날로 심각해 지는 이상기후…안전 영농 위해 농산업체 나서
날로 심각해 지는 이상기후…안전 영농 위해 농산업체 나서
  • 최정민 기자 cjm@newsfarm.co.kr
  • 승인 2021.11.2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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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플랜, 탄소중립 실천 위한 제품 연구‧개발 총력
농가‧지자체 등 관심 높아
충청북도 기업인의 날, 중소기업대상 특별상 수상

(한국농업신문=최정민 기자)이상기후로 인한 문제가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탄소중립 실천이 주요한 해결 방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탄소중립을 목표로 산업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농업 분야는 기후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어 탄소중립 실천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으로 농산업계가 적극 실천 방안을 모색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식량자원중점기업으로 시장에 25day, 엑토신, 분얼박사 등을 선보이고, 올해 이상기후로 인한 농가 피해를 줄이고 자 (사)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와 함께 공동으로 ‘벼농사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 매뉴얼’을 발간해 전국 쌀전업농회원에게 배포하는 등 이상기후에 적극 대응하고 있는 바이오플랜이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재 정부는 농업 부문 중 벼농사와 관련해 탄소중립 실천 방안으로 질소질비료 절감, 논물관리 등을 핵심으로 삼고 벼재배 농가에 기술을 전하고 있지만 질소질 비료 절감과 논물관리는 농가에서 그간 활용한 관행농법과는 달라 많은 어려움을 보이고 있어 적극적인 동참이 아쉬운 상황이다.

유승권 바이오플랜 대표가 화상으로 지자체 농업 관계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탄소중립 실천 방안과 앞으로 방향 등을 주제로 화상세미나를 진행했다.
유승권 바이오플랜 대표가 화상으로 지자체 농업 관계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탄소중립 실천 방안과 앞으로 방향 등을 주제로 화상세미나를 진행했다.

이에 바이오플랜은 기존 관행농법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수량 및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연구·개발하고 보급하겠다는 계획으로 농가는 물론 지자체 등에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실제 일부 지자체에서는 바이오플랜이 선보이고 있는 다양한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공동의 사업 등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오플랜 관계자는 “기후로 인한 변화가 심할수록 농가는 농사짓기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면서 “정부가 진행하는 탄소중립 실천에 부합하면서도 농가에게는 안정적인 수량과 품질을 얻을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 농가가 안정적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충북도는 ‘제15회 충청북도 기업인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바이오플랜은 농업분야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중소기업대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유승권 대표는 “기업은 끊임없는 연구·개발이 이뤄져야 꾸준한 성장은 물론 해당 분야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이상기후에 대응할 수 있는 농업기술의 개발과 보급은 물론 정부가 진행하는 탄소중립 실천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