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탐방] 미생물 특허 활용 친환경 살균,살충 선두기업 '남보'
[업체탐방] 미생물 특허 활용 친환경 살균,살충 선두기업 '남보'
  • 최정민 기자 cjm@newsfarm.co.kr
  • 승인 2021.11.2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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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 도열병·벼 먹노린재 등 방제 가능한 제품 인기
이상기후·탄소중립 등 안정 영농 가능한 제품 개발 주력
중국·베트남 등 해외시장 진출 등 

(한국농업신문=최정민 기자)농산물을 대하는 소비자의 눈높이가 높아져 가고 있는 가운데 유기농업자재 업계가 많은 관심을 모으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대표 유기농업자재 업체인 남보(대표 박순한)는 지난 2003년 설립돼 현재까지 친환경농자재, 미량요소 복합비료, 4종복합비료, 토양미생물제재 등을 생산·보급하고 있다.

연구·개발 중심, 30여품목 시장 선보여
남보는 설립 초기부터 현재까지 꾸준한 제품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까지 폭넓은 소비층을 확보하며 점차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으며, 초기 토양미생물제제 부산물 비료오 유기질비료를 생산·보급하고 지난 2007년부터는 친환경농업에 필요한 유기농자재 목록 공시 제품들을 현재까지 30여품목 이상 선보이고 있다.

또 2008년에는 남보 기업부설 생물자원연구소가 기술연구소 인증을 획득하고 미생물 원제 3품목에 대한 특허를 등록하면서 기술력을 입증했으며, ▲친환경 기능성 병해충 방제재 개발 ▲천연물질을 이용한 기능성 비료개발 ▲병해충 방제 미생물제재 개발 ▲토양 환경 개선 미생물 제재 개발 등을 진행하고 있다.

박순한 대표는 “기업이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지금과 같이 급격하게 농업 환경이 변화해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농사짓기 어려운 시기에는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위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보급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보는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원활한 진행이 그간 어려웠지만 올해부터는 베트남, 중국 등을 중심으로 수출 확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이다.

[남보 벼농사 추천 제품 한눈에 알아보기]

 

트리플믹스- 환경오염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친환경비료의 공급이 많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비료로 혈분, 해조박, 휴믹으로 구성된 트리플믹스가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팡이코마수화제- 팡이코수화제는 바이러스 경감 침종제로 바이러스경감으로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세균성벼알마름병같은 바이러스병균에 바이러스 경감효과에 대해 시험 중으로 벼 재배 농가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노린충뚝- 피레슬린과 아코니틴이 들어있는 친환경 약제로 벼목노린재와 감귤습득나무노린재에 공시됐으며 진딧물에도 효과가 좋아 바이러스 매개체 감소에 효과가 좋다.

코마에이치- 약해가 없으며, 내성없는 100% 미생물 살균제인 코마 에이치는 도열병에 공시, 문고병에도 효과가 탁월하다.

바구콜골드- 바구콜골드와 관련해 남보 관계자는 “현재 벼 육묘상자처리제로 사용되고 있지만, 바구미는 본답에서 지하로 내려가는걸 막아야 한다”며 “상자에도 처리해야하지만, 본답에서 물을 빼고 토양까지 충분히 줘야 2차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