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안전영농 위한 신제품 무엇이 있을까] 골칫거리 ‘화상병’‧‘탄저병’ 효과적 방제 가능
[2022년 안전영농 위한 신제품 무엇이 있을까] 골칫거리 ‘화상병’‧‘탄저병’ 효과적 방제 가능
  • 최정민 기자 cjm@newsfarm.co.kr
  • 승인 2021.12.12 22: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삼공, ‘포리람골드’‧‘에코샷’ 선보여

(한국농업신문=최정민 기자)올해 영농활동이 마무리되고 내년을 위한 농업 현장의 움직임이 바쁜 가운데 국내 농자재업계가 안전영농을 돕는 다양한 신제품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어 많은 농가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작물보호제 전문기업인 SG한국삼공(주)(대표이사 한동우)는 2022년 신제품 탄저병 예방 원예용 살균제 ‘포리람골드’ 입상수화제와 화상병 예방 미생물 살균제 ‘에코샷’ 입상수화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포리람골드’ 입상수화제는 ‘메티람 60%’의 단제이며, 특수 공법으로 제조돼 물에 잘 녹고 약제 혼용이 잘 되는 특징을 가진다. 

또 보호살균제 중 가장 작은 입자(2.15㎛)로 입자 크기가 디티오카바마이트계 약제 중 가장 작다. 그래서 노즐이 막히지 않은 편리성 뿐만 아니라 작물에 살포하면 더 많은 면적에 도포되어 효과를 발휘한다.

아연은 식물 광합성 및 식물성장호르몬 합성에 관여해 식물체를 건강하게 만드는 미량원소이다. 포리람골드 100g에는 14,4g의 아연이 함유돼 있는데 물 500L를 살포하면 144g의 아연을 공급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사과나 배에는 3000평(1ha)에 240g의 아연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아연이 결핍되면 잎이 작아지고 신초 생장이 무뎌지게 된다. 하지만 포리람골드를 살포하는 것만으로도 사과, 배에 연간 요구량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다. 

또 포리람골드는 사과 과실표면에 사는 미생물을 방제함으로써 큐티클의 손상을 최소화해 동녹의 발생 감소 효과를 보인다.

함께 선보일 ‘에코샷’ 입상수화제는 ‘바실루스아밀로리퀴파시엔스 D747’의 미생물로 이뤄진 생물농약이다. 

‘에코샷’ 입상수화제의 작용기작은 식물체의 표면과 기공에 미생물이 정착해 항균 물질을 생성하여 병원균의 침입을 억제하며 병원균이 식물체에 침입을 한 경우에도 미생물과 양분 결합하여 다양한 작용기작으로 포자발아 억제 및 균사 신장을 저해하고 기존 약제 내성 병원균에도 효과를 발휘한다.

‘에코샷’ 입상수화제는 예방적 효과가 큰 약제이므로 발병전, 발병초기에 7일~10일 간격으로 살포하고 화학농약과의 체계처리로 더욱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한국삼공 관계자는 “500억마리 활성 미생물로서 화상병에 등록된 전문 생물 농약”이라며 “약해에 민감한 개화 시기(만개기 포함)에도 사용이 가능한 뛰어난 안전성을 가졌으며, 작물에 부착된 미생물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약효가 오랫동안 지속되는 효과를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