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 의원, 국민의힘 농어업상생발전위원회 위원장 임명
정운천 의원, 국민의힘 농어업상생발전위원회 위원장 임명
  • 연승우 기자 dust8863@newsfarm.co.kr
  • 승인 2021.12.2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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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멸 위기 농어촌 문제 해법 찾아 농정개혁 틀 마련할 것”

(한국농업신문= 연승우 기자)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농어업상생발전위원회 위원장으로 정운천 의원을 임명했다.

정운천 의원은 현재 국민의힘 국민통합위원장을 맡고 있어 중앙선대위에서도 비슷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최근 외부에서 영입되고 있는 분들의 공간을 만들어 주기 위해 국민통합위원장이 아닌 본인의 전문성을 살리고 대선에서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농어업 분야 위원장으로 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의원은 고창 출신으로 익산 남성고와 고려대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전라남도 해남에 내려가 농업경영에 전념했고 국산 키위를 ‘참다래’로 명명하며 초등학교 교과서에 ‘참다래 아저씨’로 등장하는 등 국내 농업 현대화에 큰 업적을 세운 자수성가형 인물이다. 이러한 업적을 인정받아 2008년 이명박 정부 출범 때 초대 농림수산식품부장관에 임명됐다.

정운천 의원은 “농·어촌의 소멸 위기는 곧 국가의 위기가 될 수 있다”며, “농촌의 주거·교육 문제를 해결해 청년을 유입할 수 있는 정책 등 전반적인 농정개혁 틀을 만들어 다음 정부에서 실행 할 수 있도록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