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으로 연말연시를 따뜻하게”
“한돈으로 연말연시를 따뜻하게”
  • 이은혜 기자 grace-227@newsfarm.co.kr
  • 승인 2021.12.3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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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주민 학생 장학금 전달·아동지원센터에 삼겹살·목살 기부

(한국농업신문= 이은혜 기자)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가 연말연시를 맞아 북한이탈주민 학생과 결식아동 등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한돈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돈자조금은 지난 28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북한이탈주민 학생에게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한돈자조금은 지난 2016년부터 일가재단과 북한이탈주민에게 꾸준히 장학금을 지원하며 한돈농가들의 응원의 마음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도 일가재단 통일장학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선발된 대학생 2명에게 각 500만원씩 총 1000만원을 전달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겨울방학 기간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한돈 기부식을 가졌다.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서울복지타운에서 진행된 기부식에서 한돈자조금은 한돈 브랜드사인 산수골목장과 함께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사회공헌센터에 취약계층 아동 지원을 위한 삼겹살, 목살 1000kg을 전달했다. 이번에 기탁된 돼지고기는 약 2000만원 상당으로 서울시아동복지협회를 통해 서울시 관할 아동시설 약 20곳에 전달돼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따뜻한 식사로 제공될 예정이다.

손세희 위원장은 “추운 겨울과 함께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이중고를 겪고 있을 소외계층 아동과 청소년들이 든든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장학금 전달과 한돈 기부 등을 진행하게 됐다”며 “한돈자조금은 앞으로도 한돈 농가들의 마음을 담아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