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전기·수소 농기계 연구개발 ‘착수’
농식품부, 전기·수소 농기계 연구개발 ‘착수’
  • 김흥중 기자 funkim92@newsfarm.co.kr
  • 승인 2022.01.1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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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동력원적용 농기계기술개발 사업 공모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2050 농식품 탄소중립 추진전략’의 하나로 농기계 분야 내연기관 중심의 동력원을 전기·수소로 대체하는 ‘친환경동력원적용농기계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대부분 내연기관 엔진을 장착하고 있는 국내 농기계의 화석연료 사용에 따른 환경부담을 줄이고 탄소중립에 이바지하기 위해 올해 신규사업으로 전기·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농기계 개발을 기획했고, 올해 5과제(지정공모과제)에 73억원 규모를 지원한다.

‘전기동력원 적용 기술개발’ 분야서는 전기동력 분야 선행개발기술(전기구동 모터, 교체형 배터리 등)을 적용해 단기에 산업화가 가능한 소형 농기계 기술개발 등을 위해 총 4개 신규과제(24억원 규모)를 지원할 방침이다.

‘수소·전기 범용플랫폼 개발’ 분야에서는 대형 농기계(트랙터)에 특화된 수소연료전지 동력·발전 시스템 적용 및 프레임, 차체 구조변경 등을 통한 범용플랫폼 개발을 위해 1개 신규과제(49억원 규모)를 지원한다.

본 사업에 지원하려는 연구자는 기한 내에 연구개발계획서 등을 포함한 제출서류를 농림식품 R&D 통합정보서비스 누리집에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김영수 농식품부 과학기술정책과장은 “친환경 동력원(전기, 수소 등)을 적용한 농기계 기술개발이 농촌지역 환경개선 및 농업 분야 탄소중립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