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향찰벼’ 품종보호권 통상실시 계약
강원도, ‘고향찰벼’ 품종보호권 통상실시 계약
  • 최정민 기자 cjm@newsfarm.co.kr
  • 승인 2022.02.0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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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계약, 매년 50톤 생산·보급 계획

(한국농업신문=최정민 기자)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은 우리도 개발 신품종인 누룽지향 ‘고향찰벼’의 품종보호권을 철원 동송농협과 통상실시했다. 계약기간은 3년간(2022~2024) 매년 50톤씩 생산·보급해 농가 소득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는 그동안 누룽지향 고향찰벼의 확대보급과 안정적 농가소득을 위해 가공·유통업체와 연계한 브랜드 개발에 노력해 왔다. 그 결과로 농협 등 전국망을 갖춘 유통업체와 협업해 ‘철원 DMZ 파워브랜드 생산단지’를 조성했고, 철원 동송농협과 품종보호권 통상실시를 통해 안정적인 종자공급체계를 구축했다.   

지난 3년간(2019~2021) 단지확대를 위해 220톤의 종자를 생산해 공급했고 일부는 도내 희망농가에 보급했다. 2021년에는 철원에 300㏊ 규모의 원료곡 생산단지를 조성해 41억원의 소득 창출에 기여했다. 올해는 철원 외에도 원주, 고성, 홍천에 시범생산단지를 조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따라서 확대되는 생산단지의 안정적인 종자공급을 위해 동송농협과 품종보호권 통상실시를 3년(2022~2024) 연장해 종자를 생산하기로 했다.

정정수 도 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장은 “고향찰벼를 전국 최고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육성하여 벼 재배농가의 농가 소득향상에 계속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