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이은만 (사)한국쌀전업농충남연합회 회장
생생인터뷰-이은만 (사)한국쌀전업농충남연합회 회장
  • 이은용 ley@newsfarm.co.kr
  • 승인 2015.01.07 16: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쌀전업농 권익향상·발전 이바지할 것”

쌀 관세화…자조금 등 자구책 마련해야

“정직한 농업인이 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이은만 한국쌀전업농충남연합회 회장은 ‘2014년 농산시책 평가’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이 같이 밝히며, 더욱 고품질쌀 생산에 점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40년간 쌀농사를 지으며 많은 일들을 겪어 왔다. 그동안 쌀 분야는 행정적으로나 대외적으로 큰 대접을 받지 못한 것 같다. 하지만 우리 쌀전업농들은 국민의 주식인 쌀을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농사를 지어왔다. 이런 점에서 정부가 제가 아닌 모든 쌀전업농들을 대신해 이 같은 점을 인정하고 큰 상을 준 것 같다. 앞으로 더욱 사명감을 가지고 고품질쌀 생산에 매진할 것”이라고 감회를 말했다.

이 회장은 쌀 관세화가 시행되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쌀전업농 스스로 자구책을 마련하고 경쟁력을 키운다면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쌀 산업은 계속해서 발전해 왔다. 그 중심에 쌀전업농들의 노력이 있었지만 정부의 지원도 큰 영향을 미쳤다. 개방화 시대에는 더 이상 정부의 지원을 염두에 두지 말고 쌀전업농 스스로 살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할 때이다. 그렇기 위해서는 책임감을 가지고 자조금이나 회비를 내는데 동참을 해야 한다. 그래야 우리의 권익향상과 발전을 할 수 있다. 앞으로는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은용 기자 ley@newsfar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