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쌀전업농 상생협력 공동마케팅
충주시·쌀전업농 상생협력 공동마케팅
  • 김은진 기자 kej@newsfarm.co.kr
  • 승인 2022.02.1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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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씨샵' 비대면 판매 지난해 1억 성과
21년산 충주 햅쌀 인기
충주씨샵에서 판매되고 있는 '충주씨네 쌀가게'를 들고 있는 안창근 한국쌀전업농충북도연합회장(가운데)

(한국농업신문=김은진 기자)충주시가 쌀전업농충주시연합회와의 공통마케팅을 통한 쌀 판매가 성공적이라는 결과를 발표해 코로나19와 쌀 초과생산으로 상황이 어려운 농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충주시가 지난 11일 한국쌀전업농충주시연합회와 협업해 지역에서 생산한 고품질 쌀을 성황리에 판매 중인 가운데, 시와 농민단체간 상생협력 공동마케팅이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충주시는 코로나19로 농가의 상황이 어느 때보다 어려운 가운데, 지자체와 농민단체가 긴밀하게 협력하고, '충주씨샵 온라인 비대면 판매' 공동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친 결과, 지난해 1억원의 햅쌀 판매성과를 거뒀다고 발표했다.


충주씨샵에서 충주씨네 쌀가게로 판매 중인 21년산 충주 햅쌀은 국내 육성 품종인 새일품 품종으로 도열병과 병해충에 강하며 쫀득한 찰기로 목 넘김이 좋고 식미가 뛰어나 인기 상품 반열에 올랐다.


충주씨샵은 충주농산물 통합브랜드 캐릭터인 수달 공무원 ‘충주씨’가 운영하는 농산물 온라인 쇼핑몰로 2020년 9월 오픈 이래 누적 매출액 30억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


안창근 한국쌀전업농충청북도연합회장은 “작년 국내 쌀 생산량은 388만톤으로 전년보다 10.7%가 초과 생산됨에 따라 농가의 재고량이 우려됐으나 충주시의 공동마케팅을 통한 판매방법으로 우리 지역 농가의 시름을 덜게 됐다”고 밝혔다.


충주시는 지역 농민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지원하고, 주식인 쌀의 중요성을 인식해 소비자 입맛에 맞는 차별화된 고품질 쌀 생산과 브랜드 가치 향상에 따른 판매량 증대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