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신규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국비 879억원 확보
경남도, 신규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국비 879억원 확보
  • 김흥중 기자 funkim92@newsfarm.co.kr
  • 승인 2022.02.1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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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배수로 6개소 228억원 투입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경남도(도지사 권한대행 하병필)가 지난달 30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밀양시 금포지구 등 19개 지구 수리시설 개보수사업이 올해 신규사업으로 선정되면서 국비 879억원을 확보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수리시설 개보수사업은 기존의 노후 양·배수장, 저수지 등의 개·보수 및 용·배수로를 보강해 농민에게 직접적인 영농편의를 도모하는 사업으로 전액 국비지원 사업이다. 

이번에 신규 확정된 수리시설 개보수사업은 ▲재해대비 분야 13개소 651억원과 ▲용·배수로 분야 6개소 228억원으로 추진된다.

특히 용·배수로 분야 6개소 지구 선정은 기존에 도에서 매년 5개소 선정된 것에서 이번에 1개소 추가 선정됨으로써 국비 47억원을 추가 확보하게 됐다.

도 관계자는 “정연상 농정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농식품부를 여러 차례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으로 이뤄낸 성과다”며 “앞으로도 국비 지원 사업 확보에 최선을 다해 도 재정여건 개선은 물론 안정적 영농기반 구축으로 농민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농업용수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올해 ▲다목적용수개발  6개 지구 300억원 ▲수리시설개보수사업 93개소 795억원 ▲각종 농업기반시설정비사업 및 시군 자체사업 등 모두 2257억원을 투입해 상습적인 가뭄과 용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 해결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