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임종완 (사)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회장·한국농업신문 발행인
신년사-임종완 (사)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회장·한국농업신문 발행인
  • 편집국 newsfarm@newsfarm.co.kr
  • 승인 2015.01.07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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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산업발전 위해 모두 힘 모으는 한해 되길”

전국의 쌀전업농 회원여러분과 쌀 생산자 여러분!

그리고 각 기관 및 단체 업체의 쌀 산업 관련자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갑오년(甲午年)이 저물고 기대와 희망 속에 2015년 을미년(乙未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의 힘찬 발걸음을 내딛으며 여러분 모든 가정에 만복이 깃드시고 계획하신 일들이 순탄하게 이뤄지는 희망과 축복의 한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1년, 우리 쌀 산업은 ‘쌀 관세화’라는 큰 변화를 앞두고 결정과 대안모색을 위한 많은 논의가 진행됐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 쌀 농업은 국가발전의 근간이자, 우리 농업의 자존심으로써 그 자리를 지켜왔고 이 속에서 삶을 영위하고 있는 우리 모두는 국가의 주식인 쌀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자부합니다.

뿐만 아니라 현재 당면한 우리 농업의 국제경쟁력 확보와 식량 안보의 수행, 나아가 통일농업을 대비하기 위해 그동안 꾸준히 준비해 왔습니다.

쌀 산업 전문지인 ‘한국농업신문’은 이러한 여러분의 활동과 더불어 우리 쌀 산업의 발전과 모든 종사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정론을 펼쳐왔으며, 보다 나은 농산업, 보다 윤택한 농업 환경, 보다 발전된 농업기술을 위하고자 정론을 펼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쌀 산업의 유지 발전을 위해 해야 할 사안이 산적해 있는 만큼 ‘한국농업신문’의 역량 역시 더욱 강화되어야 합니다.

2015년 금년, 쌀 시장개방 이후 크게 변화될 우리 쌀 산업의 나아갈 길을 함께하며, 우리의 쌀 산업이 먼 훗날 후손에게 올곧게 전달될 수 있도록 정부와 농업인, 국회와 농업인, 산업과 농업인의 중간자적 역할로 바른 시각과 바른 소리로써 상호간 의사소통과 정보전달을 보다 적극적으로 담당하고자 합니다.

전국의 쌀 전업농과 쌀 생산 농업인 여러분, 그리고 관계자 여러분!

이제 우리의 농업은 기다리는 농업이 아닌 앞서가는 농업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쌀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먼저 여러분이 산업의 환경변화와 새로운 정보습득을 위해 앞서서 노력해야 우리의 쌀 농업을 유지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며, 시장개방에 따라 우리의 쌀이 국내에서 수입쌀과 경쟁하는 것이 아닌 오히려 수출로써 타국의 쌀 산업과 경쟁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 스스로 환경변화를 주도하여 우리의 쌀 산업이 성장가능한 산업으로 인식되어 새로운 젊은 인력의 투입으로 지속가능한 기반을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한국농업신문은 쌀 산업 관련자 여러분의 노력에 맞춰 쌀 산업과 관련한 빠른 정보전달과 농업현장의 요구에 적합한 지식전달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5년 을미년 새로운 한해, 쌀 산업의 새로운 변화에 맞서 전국 6만여 쌀전업농 회원을 비롯한 모든 쌀 생산 농업인, 그리고 각 기관 및 업체·단체 등의 쌀 산업 관련 업무 종사자 모두가 하나로 화합하는 한해가 되길 기대하며, ‘위기를 넘어 희망찬 미래’로 나갈 수 있는 한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