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육묘상 온도·병해충 등 관리 철저해야”
“고추 육묘상 온도·병해충 등 관리 철저해야”
  • 최정민 기자 cjm@newsfarm.co.kr
  • 승인 2022.02.2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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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고품질·다수확 육묘상 초기 관리 중요

(한국농업신문=김포시 기자)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덕인)는 고품질 다수확 고추생산을 위한 철저한 육묘상 관리를 당부했다.

노지고추는 5월 5일이후(파종 2월중순), 하우스 고추는 4월 20일경(파종 1월중순)정식 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고추는 생육속도가 느려 육묘기간이 길고 모종 상태에 따라 수량변화가 크므로 고품질 다수확 고추 생산을 위해서는 환경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육묘시기에 따라 온도관리 기준이 조금씩 다르나 낮기온은 30℃이상, 야간 기온은 15℃ 이하가 되지 않도록 해야한다. 특히 이번 주는 매우 추운 날씨가 예상(최저 영하 10℃이하)되므로 야간에 보온덮개를 활용해 저온과 과습 피해 예방을 반드시 해야한다.

육묘 중 저온피해를 받았을 경우 응급처치로 요소 0.3%(물20L당 요소60g)액을 엽면시비 해주면 생육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육묘기간 중 주요 병으로는 모잘록병이 있으며, 육묘상이 저온·다습 할 경우 발생하므로 환기를 자주하고 다습하지 않게 관리하며, 발생시 적용약제를 신속하 살포해야한다. 

또한 주요 해충으로는 진딧물, 총채벌레 등이 있으며, 총채벌레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칼라병)의 매개충으로 초기에 피해가 가장 크므로 이상증상이 나타난 식물체는 조기 제거하고, 총채벌레의 서식처가 될 수 있는 포장 주변 잡초 등 기주식믈을 방제 해야 한다. 약제 살포시 종류가 다른 약제를 4~7일 간격으로 번갈아 사용해 내성 발현을 막으며, 토양 서식도 하므로 약제 토양관주도 실시해주는 것이 유리하다.

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현장에서 바이러스 확인을 할 수 있는 간이 키트를 보유하고 있으므로, 육묘단계에서 의심주 발견시 문의를 하면 빠른 현장 진단이 가능하다.
이재준 기술지원과장은 “고품질 다수확 고추 생산을 위해서는 육묘상 초기 관리가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