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당 생산비 15만원 절감 효과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예천군(군수 김학동)이 벼 재배농가의 경영을 돕기 위해 벼 육묘용 상토 무상 지원을 실시한다. 총 12억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1㏊당 50포(20L)씩 제공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무상으로 벼 육묘용 상토를 지원해 농가 부담을 없애고, 농촌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에 따른 육묘 준비의 어려움을 해소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육묘용 상토는 군내 주소를 두고 있는 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제공하며, 사업 신청은 오는 11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면 된다.
한편, 군은 우량 상토 공급을 위해 읍‧면 상토공급협의회를 개최해 농가가 선호하는 품종을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하는 등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행정 투명성을 높였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원으로 1㏊ 기준 15만원 상당 벼 재배 생산비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우수한 예천 쌀의 경쟁력 확보와 농가 노동력 부족 해소를 위해 각종 육묘상 농자재를 적기에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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