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기술진흥원, 특수미 벼 종자 개별 신청 모집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특수미 벼 종자 개별 신청 모집
  • 김은진 기자 kej@newsfarm.co.kr
  • 승인 2022.03.10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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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5일부터 홈페이지 통해 신청 접수 후 보급
총 18품종 신청대상…유색미 15kg·이외 품종 20kg

(한국농업신문=김은진 기자)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특수미(벼) 종자를 오는 15일 9시부터 ‘종자광장’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받아 보급한다고 밝혔다.

농진원은 사료용 벼를 포함해 총 18품종이 신청대상이라며 유색미는 포대당 15kg, 이외 품종은 포대당 20kg이고 선착순으로 신청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농진원에서는 일반 밥쌀용 벼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능을 가진 신품종 특수미(유색미, 향미, 사료용 벼)를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 중 유색미는 항산화 기능이 있는 안토시아닌 성분으로 인해 현미 껍질에 색깔이 나타나는 쌀로 ▲검정을 띠면서 찰벼인 품종으로 재배기간이 짧은 ‘조생흑찰’ ▲녹색을 띠는 ‘녹찰계통’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가공·혼반용·식미증진용 등으로 사용되는 누룽지 향이 나는 향미 품종 ‘향철아’, ‘설향찰’, ‘아랑향찰’을 보급한다고 밝혔다. ▲‘향철아’는 철과 아연 함량이 높은 건강 기능성 품종 ▲‘설향찰’과 ‘아랑향찰’은 향이 나면서 찰기를 가진 품종이다.

이외에도 사료용 벼 ‘목양’, ‘영우’ 2품종을 보급하며 ▲‘영우’는 중만생종으로 건물수량이 약 20톤/ha인 다수성, 직파 가능, 사료가치 우수하나 염해에 약해 간척지 재배가 어렵고 ▲‘목양’은 만생종으로 건물수량이 약 18톤/ha인 다수성, 직파 가능, 쓰러짐에 강하다고 설명했다.

농진원은 해당 품종은 싹틔우기 충분히 진행 후 파종하고 벤조비사이클론·메소트리온 성분의 제초제 사용에 주의해야 하며 수확은 출수 후 30일 이내 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농진원에서 보급하는 사료용 벼의 품종별 특성과 재배상 유의점 등 재배기술 관련 정보는 ‘농사로’나 ‘종자광장’ 품종정보 메뉴의 품종설명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