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토양관리, 거대 탄소저장고 ‘흙’ 지켜
디지털 토양관리, 거대 탄소저장고 ‘흙’ 지켜
  • 김은진 기자 kej@newsfarm.co.kr
  • 승인 2022.03.14 17: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7회 흙의 날 기념 학술 토론회 온라인 개최
‘탄소중립과 디지털 토양관리’ 주제발표 진행
제7회 대한민국 흙의 날을 기념해 '탄소중립과 디지털 토양관리'를 주제로 학술토론회가 열린 11일 전북 전주시 농촌진흥청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농촌진흥청)
제7회 대한민국 흙의 날을 기념해 '탄소중립과 디지털 토양관리'를 주제로 학술토론회가 열린 11일 전북 전주시 농촌진흥청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농촌진흥청)

(한국농업신문=김은진 기자)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지난 11일 ‘탄소중립과 디지털 토양관리’라는 주제로 농업 학술 토론회를 열어 탄소중립 기술 개발을 발표하고 토양관리 기술 정보를 공유했다.

농진청은 제7회 흙의 날을 맞아 한국토양비료학회, 농민신문사와 함께 농진청 국제회의장에서 온라인으로 학술 토론회를 열었다.

‘탄소중립과 디지털 토양관리’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 토론회는 농업이 탄소중립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음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농업 분야 탄소 발생을 줄이기 위해 개발되는 다양한 토양관리 기술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다.

이날 토론회는 ▲농업 부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과제 ▲탄소중립 시대, 토양의 역할과 과제 ▲배출권 거래제와 농경지 온실가스 감축 전략 ▲토양 유기탄소 디지털 지도활용 토양 정보시스템 고도화 ▲디지털 양수분 관리를 위한 토양 센서 활용 방안 등의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학계, 정부, 관련 업계 전문가가 참여해 건강한 흙이 기후변화에 주는 영향과 탄소 저감을 위한 디지털 토양관리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박병홍 청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기후변화 시대, 토양 기능을 강화하는 디지털 토양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자리를 마련해 건강한 농촌, 건강한 국가의 기반인 흙을 효과적으로 관리해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보 공유와 기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