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기원·포항시, ‘다솜쌀’ 유통 활성화 위해 맞손
경북농기원·포항시, ‘다솜쌀’ 유통 활성화 위해 맞손
  • 김흥중 기자 funkim92@newsfarm.co.kr
  • 승인 2022.03.1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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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생산 위한 사업 수행
수출 관련 각종 지원 추진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신용습)은 지난 14일 포항시와 다솜쌀 생산 및 유통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신용습 원장, 한창화 도의원, 이익형 해아미영농법인 회장, 금예철 대풍영농조합법인 대표 등이 참석했다. 

경북농기원과 포항시는 이번 협약으로 ▲다솜쌀 안정생산을 위한 사업 공동 수행 ▲생산 및 유통 관련 행정적·기술적 협력 ▲수출 관련 각종 지원 등 포괄적이고 효과적인 업무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다솜쌀은 경북농기원에서 개발한 고품질 중만생종 벼 품종으로 2007년부터 연구해 품종을 선발하고, 3년간의 생산력 검정, 3년간의 지역적응시험을 통해 경북 중남부 지역에 적합한 품종으로 육성해 2017년에는 품종보호출원, 2018년에 품종보호권등록이 결정됐다. 

다솜쌀은 지역에 가장 많이 재배되는 일품벼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됐으며 일품보다 키는 10㎝ 크지만, 출수기가 5일 정도 빠르고 쌀 수량은 10a당 582㎏로 비슷하며, 완전미율이 높고 단백질 함량이 낮아 밥맛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신용습 원장은 “다솜쌀은 기술원에서 자체 개발한 벼 품종으로 보급이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경북 명품쌀 벼 품종으로 자리매김하고 수출도 많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