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디지털 농업 10대 핵심과제 발표
농촌진흥청, 디지털 농업 10대 핵심과제 발표
  • 김은진 기자 kej@newsfarm.co.kr
  • 승인 2022.03.1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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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술 활용…농업 생산성 향상 기대
디지털 농업기술 개발·보급 위해 879억 투자

(한국농업신문=김은진 기자)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이 디지털 농업을 위한 과제를 발표하며 디지털 기술이 농업 분야에 활용돼 농업 생산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보인다.

농진청은 지난 16일 디지털 농업을 조기에 농업 현장에서 구현하기 위해 10대 핵심 추진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디지털 농업을 선도하기 위한 10대 핵심과제로 ▲ ‘스마트팜 최적환경제어 시스템’ 고도화 ▲ ‘노지 정밀농업 시스템’ 개발 ▲ ‘자율주행 농기계’ 개발 ‘농업용 로봇’ 개발·상용화 ▲‘농업기상 예보·기상재해 조기경보 서비스’ 확대 ▲‘인공지능 병해충 진단 서비스’ 보급 ▲‘가축 관리·질병 조기 탐지 서비스’ 실용화 ▲‘디지털 육종시스템’ 구축 ▲‘데이터 기반 농업경영 진단 서비스’ 구현 ▲‘디지털 기반 농촌 공간 재생 모델’ 개발 ▲‘농업기술 안내 챗봇 서비스’ 개발 등을 발표했다.

또 10대 핵심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로봇·자율주행 ▲드론·위성 메타버스·디지털 트윈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농진청은 10대 핵심과제 등 디지털 농업기술 개발·보급을 위해 올해에 878억을 투자할 계획이다.

박병홍 청장은 “4차 산업혁명 흐름은 거부할 수 없는 현실”이라며 “농업 분야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극 도입해 지속 가능한 농업을 구현하고, 많은 청년 농업인이 정착하는 농촌을 구현하는데 농촌진흥청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 “디지털 농업기술 개발·서비스 확충을 위해 관련분야 우수한 연구인력 양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병홍 농촌진흥청장이 16일 전북 전주시 농촌진흥청 기자실에서 디지털 농업 선도 10대 핵심과제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출처=농촌진흥청)
박병홍 농촌진흥청장이 16일 전북 전주시 농촌진흥청 기자실에서 디지털 농업 선도 10대 핵심과제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출처=농촌진흥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