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예찬벼’ 재배단지 조성 박차
공주시, ‘예찬벼’ 재배단지 조성 박차
  • 김은진 기자 kej@newsfarm.co.kr
  • 승인 2022.03.2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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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당지역 중심 130ha 재배단지 조성
예찬벼 지역 적응 시험·재배기술 지도

(한국농업신문=김은진 기자)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지난 25일 도복에 강하고 이상기상 등 기상변화에 비교적 안정성이 높은 예찬벼를 새롭게 육성하기로 하고 재배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주시는 지난해 신품종인 예찬, 대방, 백옥향, 만복벼를 재배한 뒤 생산 농가에서 예찬벼가 기후변화 대응·품질 경쟁력이 있는 새로운 품종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예찬벼 재배면적을 확대하기로 하고 최고품질 공주 쌀 신 육성 전략을 수립, 충남도 지역특성화 공모사업비 3억원을 확보했다.

또 의당, 정안, 우성지역을 중심으로 130ha에 달하는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완효성비료, 레이저 균평기, 전용 콤바인 등의 영농자재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공주시는 예찬벼를 처음 재배하는 농가들을 위해 지난 24일과 25일 농업인 100여 명을 대상으로 예찬벼 재배기술을 교육과 사업 설명회를 실시했다.

시는 앞으로 월 2회 이상 예찬벼의 생육상황과 병해충 발생현황 조사 등을 통해 지역 적응 시험은 물론 드문모, 직파 재배 등 신기술을 적용해 집중 지도할 계획이다.

황의정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올해는 예찬벼 600톤 생산을 목표로 130ha의 예찬벼를 재배하고 수확 후에는 소비자의 평가를 받을 계획”이라며 “생산자와 소비자의 호응이 좋을 경우 예찬벼를 지역브랜드 원료곡으로 선정하고 2025년까지 1000ha까지 재배면적을 확대하는 등 공주쌀 경쟁력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지난 24일 최고품질 공주쌀 육성단지 조성사업 설명회를 통해 예찬벼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 출처=공주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