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초, SDGs 교육 도서 출간
대한민국 최초, SDGs 교육 도서 출간
  • 연승우 기자 dust8863@newsfarm.co.kr
  • 승인 2022.03.30 17: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서출판선인 SDGs 교과서 - 지속가능발전목표의 이론과 실제 발간

(한국농업신문= 연승우 기자) 대한민국 최초로 SDGs 교육용 도서가 출간됐다. 이창언 경주대 SDGs·ESG 연구센터장이 지은 ‘SDGs 교과서 - 지속가능발전목표의 이론과 실제’는 SDGs 교육을 위해 집필된 책으로 도서출판선인에서 발간했다.

SDGs 교육은 직접적 또는 간접적으로 국제-지역-국가-지방의 변화를 이끌어 냈다. 새로운 정책, 규제, 관행, 생활양식과 습관, 사회, 경제, 환경적 조건의 개선, 사회문제의 우선순위 선정과 해법을 제시한다.

이 책은 대한민국 최초로 지속가능발전목표에 접근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 책은 대학(대학원)과 지역사회 ESDGs 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총 1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키워드로 보면 지속가능발전, 유엔의 지위와 역할, SDGs 시대의 의미, 지속가능발전 2030 의제, SDGs 목표, 세부목표, 지표, SDGs 세계관, SDGs 전략, 각 섹터(정부, 기업, 시민사회, 대학)의 역할과 과제, 국가-도시에서의 SDGs 이행실천 기법, 일상에서의 SDGs 실천 등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1장에서는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기본 개념, 특징, 지속가능발전의 규범이 가진 의미를 알아본다. 2장은 현 시기 대표적인 위기를 들어 지속가능발전이 주목받는 이유를 밝히고, 3장은 지구촌의 평화와 안녕, 지속가능발전과 지속가능발전목표 확산을 위해 노력해왔던 유엔의 역할과 활동, 비전을 소개한다.

4장은 SDGs가 전면에 부상하는 역사적 과정을 살펴본다. 여기서는 SDGs 시대를 여는 데 밑거름이 되었던 새천년개발목표(MDGS)의 주요 내용, 성과와 과제를 살펴보고 MDGS와 SDGs 비교를 통해 SDGs의 특징과 지향, 의미를 살펴본다.

5장은 SDGs의 최고의 ‘검정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UN 70차 총회 공식문서 〈우리 세계의 전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2030 의제〉를 분석해서 SDGs의 구조와 내용, 지향에 다가선다. 그리고 SDGs 17개 목표, 169개 세부목표, 231개 지표의 개념과 실행원칙, SDGs 3층 구성 체계, 사회·경제·환경 기둥의 연계성에 대해 살펴본다.

6장에서는 SDGs 17개 목표, 169개 세부 목표의 구성(세부목표와 지표)과 내용을 개괄적으로 검토한다.

7장에서는 SDGs의 세계관과 전략에 대해 분석해 본다. 여기서는 SDGs가 표방하는 주요 키워드, SDGs의 이념과 가치, 세계관, 그리고 SDGs 철학과 전략을 실용주의, 사회혁신과 연결하여 검토한다. 8장은 SDGs의 수용 배경과 확산의 기회구조를 다룬다.

이 책, 전반부가 이론적인 논의를 포함한다면 후반부인 9~15장은 SDGs 실행과 관련된 주제를 다룬다.

9장은 SDGs 달성을 위한 주요 섹터(정부, 시민사회, 기업, 대학)의 역할을 다루고 10장에서는 ESD, ESDGs의 의미와 실행 방안을 검토한다, 11장은 최근 세계적 화두로 떠오른 ESG(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경영의 개념, 기업의 ESG 수용 배경, ESG와 SDGs와의 관계, 기업이 ESG·SDGs를 실행했을 때 얻는 효과, ESG 가이드라인과 ESG 워싱, 기업과 지역사회가 연계한 ESG·SDGs 실행 과제 등에 대해 살펴본다.

12장, 13장은 각각 대학과 정부(지자체)의 SDGs 이행실천 사례와 혁신 과제를 다룬다. 14장은 대한민국 지역 SDGs 이행·실천의 중심인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활동을 살펴본 후 지역사회 협동의 과정, SDGs 이행·실천을 위한 기법을 소개한다. 마지막 장인 15장에서는 일상에서 누구나 할 수 있는 다양한 SDGs 실천 활동을 제시한다.

저자 소개

이창언은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고려대, 연세대, 성공회대 연구교수를 역임하며 사회운동, 지속가능발전과 협치, 도시지속가능성을 연구했다. 한국방송통신대에서 ‘배우고 가르치는 이’로 근무하다가 사직하고 중국 남경대학(南京大學)에서 SDGs 한·중·일 비교 연구를 수행했다. 2021년부터 경주대학교 로고스 칼리지 교수로 재직 중이며 경주대학교 SDGs·ESG 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관심 분야는 도시와 대학 SDGs, ESG 경영, 거버넌스(협치·협동), 지방상생이다.

현재는 한국NGO학회 이사, 한국지속가능발전학회 대학협력위원장,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정책위원, SDSN KOREA 집행위원, 한국지속가능캠퍼스협회 이사,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평가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시민과의 약속 매니페스토』(공저, 이학사, 2011.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우수저작 선정), 『갈등을 넘어 협력사회로: 로컬거버넌스시대의 지방의제21과 지속가능한 지역공동체』(공저, 살림터, 2014. 한국연구재단 우수저작 지원 선정), 『열린사회와 21세기: 마을에서 희망을 찾다』(공저, 2015. 한국방송통신대학교출판문화원), 『함께 만드는 마을, 함께 누리는 삶: 한국형 마을 만들기의 역사·이론·실제』(공저, 지식의 날개, 2015), 『옛길이 들려주는 이야기 (삶과 문화의 현장을 찾아서)』(공저, 지식의 날개, 2017.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시민행동지수로 본 한국시민사회역량』(공저, 유나기획, 2020), 『한국인의 에너지, 실용주의: 현세주의에서 실리주의로』(단독, 피어나, 2020.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 총서 사업 지원 도서), 『역동적 한국인의 탄생: 한국인의 5가지 에너지를 분석한다』(공저, 피어나, 2020.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 총서 사업 지원 도서) 등이 있고 『지속가능성의 도전』(공역, 도요새, 2013. 환경부 우수환경도서 선정) 등의 번역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