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량 높이고 고품질 쌀 생산 돕는 ‘젖산’] 홍원바이오아그로, ‘바이오비탈’ 인기↑
[생산량 높이고 고품질 쌀 생산 돕는 ‘젖산’] 홍원바이오아그로, ‘바이오비탈’ 인기↑
  • 최정민 기자 cjm@newsfarm.co.kr
  • 승인 2022.04.04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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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 발효작용으로 뿌리세근 발달 도와

(한국농업신문=최정민 기자)지난해 전북지역은 벼가 여무는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때늦은 장맛비로 저온 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이삭도열병과 세균벼알마름병, 깨씨무늬병 등 병해충이 발생하기 시작해 전북도 내 벼 재배면적의 43%가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종류별로는 이삭도열병이 3만376㏊(26.5%)로 가장 많았고 세균 벼알마름병 1만684㏊(9.3%), 깨씨무늬병 8243㏊(7.2%) 등의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부안이 1만2689㏊로 가장 심각했고 군산 6757㏊, 고창 5930㏊, 남원 5005㏊, 순창 4602㏊, 김제 3972㏊ 등이었다. 

지난해 가을장마 등 이상기후로 전북도 내 벼 재배면적의 43%가 병해충 피해를 본 와중에도 전북 부안군 보안면의 한 수도작 농가 높은 수확량은 물론 고품질 쌀을 선보여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 농가가 생산한 쌀은 지역 내 미곡종합처리장 ‘라이스프라자RPC’의 검수 결과, 올해 RPC에 입고한 벼 중에서 가장 우수한 수준으로 판명됐으며, 검수 결과 완전미 비율은 높고 단백질 함량은 낮아서 최고의 미질로 판명됐다. 

해당 농가는 어려운 가운데서 풍년 농사를 이뤄낸 이유로 홍원바이오아그로(대표 박영철)가 선보이고 있는 바이오발효농법 바이오탈을 꼽았다.

홍원바이오아그로에서 선보이는 바이오발효농법 바이오비탈은 천연유기산을 사용해 지력을 높여 토양은 물론 뿌기까지 튼튼하게 함으로써 작물의 안정적인 생육을 돕는 제품이다.

사용 농가는 ”지난해의 경우 5월 30일 모내기를 한 뒤, 6월 7일(1차, 이앙후 7일), 7월 7일(2차, 이앙후 37일) 400평 기준으로 바이오비탈 10리터 1통을 2회 살포 시비했다”면서 “기본 작물보호제만 방제했을 뿐인데 주위의 다른 논에 발생한 병해충이 오지 않았고 벼 이삭도 통통하게 잘 영글었다. 1200평 기준으로 3400kg을 수확해 건조미 무게를 기준으로 지난해 대비 95%를 증수하는 놀라운 결과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박영철 대표는 “젖산은 무산소 토양에서 발효작용을 하므로 토양을 숨 쉬게 하고 뿌리세근이 왕성하게 잘 발달돼 결과적으로 고품질 다수확을 할 수 있다”며 “유기산 토양발효농법은 토양을 살리는 과학영농법으로 관행 농사보다 월등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