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쌀전업농경기도, 소통 중심 제2의 도약 다짐 
변화하는 쌀전업농경기도, 소통 중심 제2의 도약 다짐 
  • 최정민 기자 cjm@newsfarm.co.kr
  • 승인 2022.04.0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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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쌀전업농경기도연합회 제11·12대 회장 이·취임식 개최
이경재 신임회장 “시군 의견 적극 수렴, 수시 임원회의 등 적극 움직일 것”
이은만 중앙회장 “농민 희생만 강요, 쌀전업농경기도 큰 힘 될 수 있길”

(한국농업신문=최정민 기자)외래품종 교체,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한국쌀전업농경기도연합회가 이경재 회장을 수장으로 제12대 집행부 구성을 마무리하고 다시 한 번 큰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이은만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장을 비롯해 경기도 내 시‧군 쌀전업농연합회 회장 및 임원, 김철환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위원, 정인노 농어촌공사경기지역본부장, 한태성 경기도 친환경농업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코로나19 발병으로 많은 움직임을 보이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낸 제11대 송준의 회장은 “코로나19 발병과 함께 시작한 2년이라는 임기 동안 쌀전업농경기도연합회장으로 회원들을 위해 많은 움직임을 보이지 못한 것이 가장 후회가 된다”면서 “화합과 소통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야심차게 시작했지만 결국 그 어떠한 것도 만족스럽게 이뤄내지 못하고 다음 집행부에 넘기게 돼 미안함과 함께 안타까움이 매우 크다”며 지난 2년을 회고했다.

이어 송 회장은 “우리 경기도 쌀은 그 어느 지역에 내놔도 품질면에서 결코 뒤처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런 고품질 쌀을 생산하는 것이 우리 쌀전업농경기도연합회원”이라며 “비록 많은 일을 하고 떠나는 것은 아니지만 이경재 회장님이 더 큰 움직임으로 고품질의 경기도 쌀을 생산하는 우리 쌀전업농의 가치를 지키고 쌀전업농의 권익을 향상 시키는 쌀전업농경기도연합회로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준의 회장의 이임사에 이어 쌀전업농경기도연합회 기 전달식이 진행됐다.

연합회 기를 전달 받은 이경재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현재 우리 쌀전업농경기도연합회에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소통과 화합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쌀전업농경기도연합회는 회원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회원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변모할 것이며, 이를 위해 수시로 임원회의를 개최하고 경기도 내 시‧군 쌀전업농연합회와 긴밀한 관계를 만들어 지금까지와는 다른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 회장은 “여전히 코로나19로 움직임에 제한은 있겠지만 제한 속에서도 바쁘게 움직여 쌀전업농경기도연합회원의 권익 향상과 더불어 경기도 쌀 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저와 함께 새롭게 출범한 집행부 모든 임원의 작은 움직임에도 힘을 실어주시며 부족하지만 큰 관심과 애정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취임식에 참석한 이은만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장은 “현재 우리 농업은 적자의 구조로 특히 농민의 희생만을 강요하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 정부는 농업단체와 대화도 안 하고 더 큰 희생만을 강조하고 있다”면서 “다른 어떤 때보다 쌀전업농의 역할이 중요한 지금 더 큰 움직임을 다짐하며 변화를 꾀하는 쌀전업농경기도연합회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경재 회장과 더불어 새롭게 구성된 집행부 그리고 수 많은 쌀전업농경기도연합회원들의 하나된 목소리가 필요하다”며 “큰 변화, 농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움직임을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경재 회장을 수장으로 하는 새로운 집행부에는 김용덕 수석부회장, 이혁인 부회장, 이희범 감사, 박홍기 사무처장이 향후 2년간 역할을 하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