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전체 학교급식 ‘유기농 쌀’ 사용
전남교육청, 전체 학교급식 ‘유기농 쌀’ 사용
  • 이상국 newsfarm@newsfarm.co.kr
  • 승인 2015.01.1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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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할 경우 최소 범위 무농약 쌀 사용 방침

친환경 식재료 재원 494억 지원

전남도교육청은 2015학년도부터 도내 유·초·중·고·특 모든 학교에 지자체에서 지원받은 유기농 쌀을 전면 공급한다고 밝혔다.

다만 유기농 쌀이 부족하거나 생산되지 않은 지역은 인근 시군에서 생산한 유기농 쌀을 구입해 사용하거나, 타 시군 쌀 사용으로 농민단체 반발이 심할 경우 최소한의 범위에서 무농약 쌀을 사용할 방침이다.

이에 올해 학교급식에 지원되는 친환경 식재료 사업 재원은 약 494억여원으로 지난해 474억여원에 비해 20억원 가량 사업비가 늘어난다. 이 사업 지원대상은 전남 소재 전체 유·초·중·고·특 1370여개교의 모든 학생 25만202명이다.

이 사업은 전남도 및 22개 시군 지자체로부터 60%의 재원을 지원받아 지난 2005년 전체 학교의 30%인 578개교에서 시범 추진된 것을 시작으로 2006년 전남의 모든 학교로 확대됐다. 지자체는 학교급식지원센터 또는 영농조합 등을 통해 각 학교에 현물로 지원하며 정기적으로 농약잔류검사 등을 통해 농산물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