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창호 영등포구청장 예비후보 "목동선 연장과 추가역 용역 실시"
양창호 영등포구청장 예비후보 "목동선 연장과 추가역 용역 실시"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22.04.1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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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고역(가칭) 추가, 당산역~영등포시장~신풍 연결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국민의힘 양창호 영등포구청장 예비후보가 “영등포를 위한 목동선 연장 및 추가역 용역을 실시하겠다”라며 지난 지방선거 당시의 공약에 대한 진정성과 책임있는 진행을 약속했다. 

영등포구에는 점차 철도망이 확충되고 있으나, 당산-영등포-신풍의 남북축으로는 철도가 운행되지 않고 중간에 경부선으로 도로망이 단절돼 철도와 도로교통 모두 연결이 어려운 불편함이 지적돼 왔다.

양 후보는 이에 대해  "한편으로 목동선은 현재 양천구와 당산역을 연결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으나, 노선이 지나가는 선유고 인근 등 영등포구의 교통취약지역을 고려하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뉴타운이 명품신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지하철망의 확충이 필요하고, 경전철 목동선도 신길 뉴타운과 영등포 도심뉴타운과 연결되면 사업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신길 뉴타운의 경우 중심지인 신길가마산로 사거리(옛사러가사거리)는 영등포역 및 신풍역과 거리가 있고,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 도림사거리역과도 거리가 있어 구민들의 철도 접근이 어려운 지역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목동선은 양천구 신월동과 영등포구 당산동을 잇는 경전철 노선으로 계획되어 있으며, 양창호 후보는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지역 공약으로 "경전철 목동선의 신풍역 연장"을 약속했다.

사진제공=영등포구청장선거 양창호 예비후보 선거사무실

양 후보는 "해당 노선을 당산역에서 영등포시장을 거쳐 신풍역까지 연장하고 기존 구간에서는 (가칭)선유고역을 추가하여 영등포의 교통취약지역을 보완하고, 1, 2, 5, 7, 9호선, 신안산선을 모두 환승연계하여 교통편의를 극대화하여야 한다"라고 다시 한번 중요성을 역설했다.

다만, “목동선 경전철의 노선변경은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의 결정사항이므로 용역결과 및 사업성 검토후 책임지고 적극적으로 건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