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기술진흥원, 밭작물 종자 신청 모집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밭작물 종자 신청 모집
  • 김은진 기자 kej@newsfarm.co.kr
  • 승인 2022.04.1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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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 종자광장 홈페이지 개별 신청 가능
콩·팥·조·수수·기장·사료용 옥수수 종자 보급

(한국농업신문=김은진 기자)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오는 20일부터 6가지 밭작물인 콩, 팥, 조, 수수, 기장, 사료용 옥수수의 종자를 신청받아 5월부터 배송한다.

농진원은 지난 18일 밭작물 종자를 ‘종자광장’ 홈페이지를 통해 개별로 신청받아 보급한다고 밝혔다.

종자를 신청할 때는 밭작물 품종별 특성을 참고해 재배 가능지역에 맞는 품종을 작물별 포장단위에 맞게 신청해야 한다. 

신청대상 작물은 ▲콩 ‘두루올’, ‘대찬’, ‘대풍2호’, ‘미소’, ‘선풍’ ▲팥 ‘서나’, ‘홍다’, ‘홍진’ ▲조 ‘삼다찰’ ▲수수 ‘황금찰2호’ ▲기장 ‘금실찰’, ‘이백찰’ ▲사료용 옥수수 ‘광평옥’, ‘다청옥’ 등이다.

콩은 조생종이고 크기가 큰 품종인 ‘두루올’이 있으며, 다수확 품종으로는 ‘대찬’, ‘대풍2호’, ‘미소’, ‘선풍’이 있다. ‘미소’는 비린 맛이 없어 두유나 콩국수에 적합한 품종이고, 이색적인 콩으로는 겉과 속이 모두 녹색인 ‘청미인’이 있다.

팥은 쓰러짐에 강하고 다수성이면서 적색인 ‘서나’와 직립형인 ‘홍다’, 적색 대립으로 수확에 용이하며 가공적성이 우수한 ‘홍진’이 있다.

조는 ‘삼다찰’로 키가 작아 쓰러짐에 강하며 직립초형을 가지는 다수성 차조이다. 기계화 재배적성이 우수한 품종이다.

수수는 수량성이 높은 ‘황금찰2호’로 기계 수확이 가능한 찰수수이다.

기장은 중생종 찰기장으로 금색 종실인 ‘금실찰’과 중만생종 찰기장으로 기계화재배에 용이한 ‘이백찰’이 있다.

사료용 옥수수는 ‘광평옥’과 ‘다청옥’이 있다. ‘광평옥’은 남부지역 옥수수 재배 시 가장 문제가 되는 검은줄오갈병(흑조위축병)에 강하며 신품종인 ‘다청옥’은 이삭 길이가 길고 굵어 건물수량이 높다. 두 품종 모두 재배 농가 선호도가 높고, 건물수량이 ha당 약 20톤으로 생산성과 재배 안정성이 뛰어나 전국에 많이 보급되는 품종이다.

농진원에서 보급하는 밭작물 종자의 품종별 특성과 재배기술 관련 정보는 웹사이트인 농사로와 종자광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