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기 맞아 유해 야생동물 ‘활개’
영농기 맞아 유해 야생동물 ‘활개’
  • 최정민 기자 cjm@newsfarm.co.kr
  • 승인 2022.04.2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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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라니‧멧돼지 논‧밭 뛰어다니며 1년 내내 피해
파인아그로케미칼, ‘고라니가라’‧‘멧돼지가라’ 추천   

(한국농업신문=최정민 기자)올해 영농기가 시작되면서 농업인들의 야생동물에 대한 피해 걱정이 높아지고 있다. 온도가 올라가면서 야생동물의 활동이 왕성해져 농가로 내려오는 일이 크게 늘어나고 있고, 1년 농사의 시작인 모종이나 새싹을 먹거나 파헤치기 때문이다. 

봄철, 농업인들에게 큰 피해를 주는 야생동물로는 고라니, 멧돼지, 까치 등이 손꼽힌다. 고라니는 봄부터 가을까지 1년 내내 논과 밭을 뛰어다니며 농작물에 피해를 준다. 고구마 순을 뽑아버리거나 배추나 상추같은 야채 이파리를 따 먹거나, 무밭을 뛰어다니며 무를 부려뜨리고, 또는 밭고랑에 설치한 시설 비닐에 구멍을 내기도 한다. 

멧돼지는 포악한 성격과 돌발적인 공격으로 출현 자체가 사람에게도 큰 위협이 되고 있으며, 농작물에도 회복하기 어려운 피해를 준다. 농업인들이 한 해 동안 땀 흘려 키운 밭은 하루밤 만에 초토화시키기 일쑤이다. 

야생동물 기피제 전문회사로 주목받고 있는 파인아그로케미칼에서는 봄철 야생동물 피해를 경고하면서 전문 기피제 ‘고라니가라’‧‘멧돼지가라’‧‘새모리 골드’를 추천했다. 

농업인들과 방역관계자들 사이에 관심을 얻고 있는 고라니 기피제 ‘고라니가라’는 500배 희석액을 고라니 출몰지역에 살포하면 고라니의 후각을 자극하여 뛰어난 기피효과를 발휘한다. 파인아그로케미칼 관계자는 ‘고라기가라 아이’를 함께 사용하면 기피향 이외에 홀로그램, 인광의 3중 효과를 발휘해 기피효과를 더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멧돼지 가라’는 천연소재를 이용해 안전성 및 안정성이 높으며, 후각을 자극하는 기피효과 뿐만 아니라 제품 섭취시 불쾌감을 주도록 고안되어 멧돼지의 접근 차단효과를 크게 향상 시켰으며, 조류기피제인 ‘새모리 골드’는 까치, 까마귀, 꿩, 비둘기, 참새 등 유해조류들이 싫어하는 천연물질로 만들어져 과수원, 논, 밭 등에 살포하면 농작물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유실수 나무에 직접 처리하면 참새와 까치 기피효과가 높고, 농경지 울타리 경계와 고랑에 처리하면 꿩의 접근을 쉽게 예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