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갤러리, 5월 우리술 선정
전통주갤러리, 5월 우리술 선정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22.05.0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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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예약 통해 무료시음 가능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북촌 전통주갤러리(관장 남선희)에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가득 담은 우리술 5종, 과천미주(탁주), 지란지교 무화과(탁주), 감사(약주), 샤토미소 웨딩(과실주), 올소 안동소주(증류주)를 이달의 전통주로 선정했다.

전통주갤러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전통주의 홍보·진흥을 위해 설립한 기관으로 북촌에 위치한 한식문화공간 이음에 한식진흥원, 식품명인관과 함께 운영되고 있다. 선정된 전통주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무료 시음을 할 수 있는데, 전통주소믈리에의 안내와 함께 진행되는 5종의 전통주 시음은 기분 좋은 추억을 선사한다.

과천도가에서 만든 탁주 과천미주(6%, 500mL)는 풋풋한 사과 향의 싱그러움과 함께 단맛과 신맛의 조화가 특징이며, 무감미료 막걸리로 깔끔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알코올의 묵직함을 가지고 있어 늦은 저녁 부모님과 함께하는 이야기에 매콤한 안주와 한 잔! 두 배의 행복을 선사한다.

순창에서 재배한 고품질의 무화과와 햅쌀을 사용해 만든 막걸리, 지란지교 무화과(12%, 500mL)는 향긋함과 달콤함이 특징으로 달콤함과 함께 쌉쌀한 맛, 그리고 은은한 한약재의 맛까지 다양하게 느낄 수 있는 탁주로, 여성분들도  무리 없이 즐기실 수 있는 우리술이다.

가정의 달과 어울리는, 술샘양조장에서 만든 감사(375mL)는 14%의 약주로 쌀과 누룩만으로 만들었음에도 은은한 과실향과 단맛을 느낄 수 있다. 우리 술이지만 매콤한 파스타와도 어울리기 좋아, 소중한 가족과 함께하는  맛있는 식사 시간에 감사로 그 마음을 전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새콤, 달콤, 상큼함이 돋보이는 한국형 와인 샤토미소 웨딩(12%, 375mL)은 저온발효·숙성한 자두 와인으로, 새신부, 새신랑같은 은은하고 싱그러운 청량감이 특징인 우리술 과실주이다.

마지막으로 증류주, 안동소주 올소(25%,360mL)는 100% 찹쌀을 증류해 6개월 오크통 숙성으로 과실 향과 부드러운 단맛으로 새롭게 선보인 우리술로서 새로운 안동소주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다.

매일 7회씩 열리는 전통주갤러리 상설시음회는 매일 12시부터 예약을 통해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월요일 휴관), 우리술을 알리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함께 운영되는데, 5월은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전통주 특별전, 지역술을 소개하는 지역별 작은술전시회 등이 계획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