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5만 농업인 2015년 실용교육 실시
전국 35만 농업인 2015년 실용교육 실시
  • 이도현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5.01.1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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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개 농기센터 주관…쌀 산업대책 ‘눈길’

‘영농기술·농촌자원·농업경영’ 3개 분야

전국의 농업인 35만 명을 대상으로 이달 5일부터 내달 28일까지 ‘새해 농업인 실용 교육’이 실시된다.

전국 157개 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교육은 새로 개발한 농업기술을 확산하고 가축방역 등 농정시책과 농업의 6차산업화를 통한 농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주로 가축방역과 FTA 대응 농업 정책, 쌀 산업 대책, 농업 관측 등 국정과제와 바뀐 농업 정책과 연계해 이뤄진다.

교육 과정은 영농기술, 농촌자원, 농업경영 등 3개 분야로 나뉘며, 품목별 핵심 농업기술과 농업경영·마케팅 등을 이론과 현장 실습, 토론, 사례발표 등도 함께 진행한다.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안진곤)은 지난 5일 영월군농업기술센터를 시작으로 내달 13일까지 40여 일간 도내 322개소에서 농업인 2만 6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농촌권역별사업, 농촌전통테마마을, 새농어촌우수마을 등 운영관리 요령과 귀농·귀촌인의 안정적 농촌생활을 위한 다양한 정보, 기술을 제공할 계획이다.

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직무대리 강양수)은 올해 추진하는 주요 교육과정으로 인원과 횟수를 대폭 늘려 총 305회에 걸쳐 683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경북도농업기술원(원장 채장희)는 1월부터 2개월간 도내 농업인 4만 8000여명을 대상으로 23개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33회에 걸쳐 실시한다. 특히 부교재 2000부를 발간해 교육현장에 배부하는 등 현장지원에 적극 나선다.

전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경주)은 지난 7일 시작으로 도내 농업기술센터를 비롯한 공공시설 501개소에서 농업인 4만 2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지역별 특화된 고소득 작목 핵심기술을 중심으로 우리 쌀 및 잡곡의 품질향상, 고품질 과실 생산, 농촌자원 개발·활용 기술 등 전문교육이 실시된다.

충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영수)은 지난 5일 논산시를 시작으로 내달 13일까지 도내 14개 시군에서 5만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충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태중)은 지난 7일 충주를 시작으로 내달 6일까지 농업인 1만 1480명을 대상으로 114회에 걸쳐 실시한다. 그동안 소요예산은 국비만 지원했으나 지난해부터 도비예산 2억 4000만원을 확보해, 국비포함 총 5억 8600만원을 11개 시군에 지원 새해농업인실용교육 추진에 내실을 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