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방문 재건축 신속 추진 논의
윤석열 당선인에 종부세 폐지, 초과이익부담금.분양가 상한제 폐지 강력 건의
강남의 가장 시급한 문제 재건축 신속 추진
재건축 규제로 녹물 수돗물, 주차장 부족해 구민 고통
'재건축 지원 TF' 설치해 부구청장 팀장으로 둬 ONE-STOP 처리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강남구청장에 도전하는 이은재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현 정부 동안 묶여 있던 재건축, 종부세 등 강남 구민들의 부동산 현안 해결에 나서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만나 종부세 폐지와 초과이익부담금 및 분양가 상한제 폐지를 강력히 건의했다. 앞서 지난달 27일엔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그간 정체됐던 강남구 재건축 문제를 상의했다.
이은재 예비후보가 그리는 강남구의 청사진은 무엇인지 그의 소신을 들어본다.
-강남구청장 출마 배경은?
강남에서 30년을 살아온 저는 강남을 무척 사랑했는데 문재인 정권의 편 가르기 정책에 강남이 제물이 되는 걸 지켜보며 너무 가슴 아팠습니다.
지난 20대 국회에서 문 정권의 좌편향성 정책에 맞서 싸웠던 저는 윤석열 정부의 출범을 맞이하여 강남구를 다시 강남답게 만들고자 하는 생각으로 출마했습니다.
-강남구청장이 되면 가장먼저 어떤 일을 하시겠습니까?
강남의 가장 시급한 문제인 재건축을 신속히 추진해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겠습니다. 문재인 정권의 재건축 규제 정책으로 수도에서 녹물이 나올 정도로 주거시설이 노후되었고 주차장이 부족해 주민들이 고통 받고 있습니다.
저는 강남구청장이 되면 구청에 재건축지원 태스크포스를 설치하여 부구청장이 팀장으로 근무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재건축 추진업무 중에서 구청에서 처리할 업무는 ONE-STOP으로 처리하고, 서울시에서 처리하는 업무가 지연될 경우 부구청장이 서울시 관계부서와 협의해 재건축이 신속히 추진되도록 할 것입니다.
-이은재 후보께서 최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방문하여 강남의 현안에 대해 논의하셨다는데 어떤 논의를 하셨나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지난 5월 3일 통의동 인수위사무실에서 뵙고 종합부동산세에 대한 강남구민들의 민심을 전달하면서 징벌적 이중과세 성격이 짙은 종부세 폐지와 재건축 추진에 장애가 되는 재건축 초과이익부담금과 분양가 상한제 폐지를 건의 드렸습니다.
윤석열 당선인께서는 국민 생활에 불편을 끼치는 각종 규제를 적극적으로 폐지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방문하셨다면서요?
네, 지난 4월 27일 서울시청을 방문하여 오세훈 시장을 만났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무너뜨린 강남구를 우리나라 최고 도시답게 다시 재건하기 위해서는 서울시의 협조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재건축을 추진하려면 정비구역 지정부터 준공검사인가까지 많은 절차를 거쳐야하는데 구청보다 시청에서 처리할 업무가 더 많습니다.
저는 오세훈 시장과 강남의 신속한 재건축 추진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또한 서울시 소유인 세택부지와 강남구청 부지의 교환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습니다.
저는 강남구청장이 되면 세택부지를 확보하여 구청청사를 새로 건립하고 강남구민들의 수준에 걸맞는 문화시설도 건립하여 강남구의 상징이 되는 행정문화 복합타운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은재 후보님이 구청장이 되시면 강남이 확 바뀌겠네요. 인터뷰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