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농기센터, 벼 품종 전시포 운영
11명 농업인 참여 3.6㏊ 규모 조성
11명 농업인 참여 3.6㏊ 규모 조성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영덕군농업기술센터(소장 오도흥)는 영덕 기후에 적합한 품종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부터 벼 품종 비교 전시포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농업인에게 다양한 벼 품종 생육 과정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영덕농기센터는 군내 11명의 농업인이 참여해 8개 읍·면 3.6㏊ 내외의 논으로 벼 전시포를 조성했으며, 벼 품종별 키, 수확량, 병해충저항성 등 특성을 확인해 군에 도입 가능한 벼 품종을 발굴하고 보급하려 한다.
전시포 운영으로 농업인의 품종 선택 폭을 넓히는 동시에 새로운 품종에 대한 도입과 확대가 더 신속하게 이뤄져 쌀 농업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영조 영덕농기센터 기술보급팀장은 “최근 농업인과 소비자의 기호가 다양해짐에 따라 개발된 품종의 지역 적응성 등 생육 과정을 직접 관찰할 수 있게 각 읍·면에 전시포를 조성했다”며 “추후 전시포 결과에 따라 기후변화와 영덕 기후에 적합한 고품질 품종을 선택해 벼 선진 농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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