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소규모 농가 벼 상자모 구입 지원 추진
남해군, 소규모 농가 벼 상자모 구입 지원 추진
  • 김흥중 기자 funkim92@newsfarm.co.kr
  • 승인 2022.05.11 14: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내 1502농가에 8만5천여 상자 공급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남해군(군수 장충남)은 적기에 모내기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내 벼 육묘장에서 생산된 건실한 상자모를 일선 농가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소규모 농가 벼 상자모 구입 지원사업’은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농촌일손 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2019년부터 소규모 벼 재배 농가(3000㎡ 규모)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지원 비율과 예산이 늘어나 1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가에서 신청한 새일미, 해담쌀 외 4개 품종 8만5092상자 전량을 1502농가에 품종별로 순차적으로 다음 달 중순까지 공급한다. 

이 사업은 그간 벼 재배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어 농가 고령·영세화로 인한 농촌 일손 부족과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켜 영농의지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지나 식량작물팀장은 “앞으로도 안정적인 고품질 남해 쌀을 위해 지속적으로 상자모 공급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