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임업금융 100조 달성해 풍요로운 100년 산림 만든다
전문임업금융 100조 달성해 풍요로운 100년 산림 만든다
  • 김흥중 기자 funkim92@newsfarm.co.kr
  • 승인 2022.05.18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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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조합중앙회 창립 60주년 비전 선포
산림발전 유공자 시상…구대진 조합장 동탄산업훈장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 및 수상자,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산림조합중앙회장 제공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산림 분야 발전과 전문임업금융 100조원 달성으로 산주·임업인의 풍요로운 100년의 삶을 실현하겠습니다.”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는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중앙회에서 창립 60주년을 맞아 미래 비전 선포와 산림 발전 유공자 시상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중앙회 및 지역조합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중앙회는 ‘풍요로운 산림 100년, 전문임업금융 100조’ 비전을 발표하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비전 달성을 위한 ▲국민과 고객 만족 실현 ▲경제·금융사업 활성화 ▲미래성장동력 확보 ▲조직혁신과 역량강화 등 4개 경영목표와 24개 중점과제도 수립해 산주·임업인을 위한 임업 전문 기관으로서의 역할 수행도 다짐했다.

최창호 회장은 기념사에서 “산주와 임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과 환원사업을 확대하고 소득증대 중심으로 사업을 개편해 나갈 것”이라며 “급변하는 금융시장에 맞춰 상호금융 시스템을 고도화하면서 ESG경영 실현과 신사업 발굴로 지속가능한 조직 성장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산림조합이 지난 60년간 산림 분야의 중추적 조직으로 건재할 수 있었던 건 모두 국민 덕분”이라며 “전국 산림조합은 앞으로도 늘 임업인과 국민을 위해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산림 발전 유공자 시상도 진행됐다. 산림 가치 증진과 보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구대진 고성군산림조합장(경남)은 동탄산업훈장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최만식 화성수원오산산림조합장은 산업포장을 수상했으며, ▲안광문 서천군산림조합장 ▲김수성 익산신림조합장 ▲류명현 고흥군산림조합장은 대통령 표창을, 정춘섭 산림조합중앙회 조합감사실 팀장 ▲한성희 산림조합중앙회 서울인천경기지역본부 주임 ▲박진중 산림조합중앙회 전북지역본부 사원 ▲김대현 문경시산림조합 지도상무는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한편, 산림조합중앙회는 1962년 5월 18일 창립 후 60년간 전국 142개 산림조합과 함께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으로 황폐화된 산림을 푸르게 가꾸고, 대형산불·산사태 등 재난에 대응하며 국가 균형 발전에 기여해 왔다.

특히 산림의 공익적 기능 증진에 힘쓰면서도 낮은 임업소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주와 임업인을 지원하고, 산림 자원 가치 상승을 위해 산림경영, 임산물 유통, 상호금융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