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M, 북미 시장 Top 3 도약 목표
TYM, 북미 시장 Top 3 도약 목표
  • 최정민 기자 cjm@newsfarm.co.kr
  • 승인 2022.05.23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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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조지아주에 2천만불 규모 시설 투자
4천평평 규모 최신 생산시설 확충…연간 트랙터 생산 5만대까지 증대

(한국농업신문=최정민 기자)TYM 그룹의 북미 자회사 TYM-USA와 Branson이 미국 내 대규모 시설 투자를 통한 북미 시장 확대에 나선다.

TYM(대표이사 김희용, 김도훈)은 북미 자회사인 TYM-USA와 Branson이 손잡고 미국 조지아주에 약 2000만불(한화 약253억원) 이상의 시설 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TYM은 미국 조지아주 롬시에 보유 중인 약 2만5000평 규모 부지에 4000평 규모의 최신 생산시설을 확충하고 부품센터를 증설할 계획이다. 서비스 교육을 위한 티와이엠 기술교육센터 신설도 예정하고 있다. 조지아주 정부와 시설 투자에 대한 협의를 마쳤으며, 2023년 6월 롬 공장 증축 완공을 목표로 올해 5월 중 설계에 착수한다.

현재 북미 내 총 4개 주에 생산시설을 보유 중인 TYM은 이번 투자를 통해 연간 북미 트랙터생산량을 3만대에서 5만대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부분조립생산 조립 라인을 완전조립생산 수준 설비로 확대해 북미 현지 생산이 가능한 조립 라인을 확보하게 된다. 이를 통해 북미 지역 300여개의 딜러 대상 제품 및 부품 공급 시스템과 서비스 수준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고객 접점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TYM의 북미법인인 TYM-USA와 국제종합기계의 북미법인 Branson을 보유한 TYM 그룹은 북미 100마력 이하 트랙터 시장에서 1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북미 Top 5 트랙터 제조 회사에 속한다. 두 회사의 선전에 힘입어 지난 5년간 TYM의 북미 수출은 2017년 1억 5000만불에서 2021년 3억 3000만불로 증가하며 연 평균 17%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2022년에는 전년 대비 41% 성장한 4억 7천만불 수출을 예상하고 있다.

TYM은 가파른 북미 사업 성장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조지아주 대규모 시설 투자를 진행하고, TYM-USA와 Branson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여 북미 시장 Top 3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TYM 해외영업본부장은 “이번 북미 투자 확대는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보다 많은 고객에게 TYM의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비즈니스 파트너에게는 신뢰와 사업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