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전문가 ‘쌀전업농’ 전국 곳곳 출사표…농업인 대변한다
농업 전문가 ‘쌀전업농’ 전국 곳곳 출사표…농업인 대변한다
  • 한국농업신문 webmaster@n896.ndsoftnews.com
  • 승인 2022.05.26 18: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종문 철원군의원 후보…농민 소득 증대 방안 모색
김근영 화성시의원 후보…기본형지원사업 보조금 상향
김기윤 금산군의원 후보…금산 명품 볼거리·먹거리 개발추진
김종화 괴산군의원 후보…농가 일손 부족 문제해결
김병길 거창군의회 후보…농어촌기본소득 지급 추진
고상범 문경시의원 후보…농어업회의소 설치

(한국농업신문= 최정민·김흥중·김은진 기자)오는 6월 1일 진행될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농업계 곳곳의 움직임도 분주해졌다. 농업계 인사들이 농업 발전을 위해 선거에 직접 나선 곳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 쌀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쌀전업농이 경기(화성)‧강원(철원)‧충남(금산)‧충북(괴산)‧경남(거창)‧경북(문경) 등에서 출사표를 던지고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공약을 발표하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에 참여하는 쌀전업농을 소개하고 자 한다.

[지방선거 쌀전업농 출마자: 강원(철원)] 
한종문 철원군의원 후보


“약속지키는 정치, 철원 발전 위해 최선할 것”
농가 소득 증대 위한 시설 현대화 추진
효율적인 농특산물 판매 전략 방안 마련

한종문 철원군의원 후보는 한국쌀전업농철원군연합회 사무국장, 철원군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을 거쳐 현재 철원군의원을 지내고 있다.

이번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철원군의원에 도전하는 한종문 의원은 주요 공약으로 ▲효율적인 농특산물 판매 전략 방안 마련 ▲농민 소득 증대를 위한 시설 현대화 추진 ▲구리~포천 고속도로의 철원 연장과 철원~연천 전철 연결사업 현실화 등을 삼았다.
주민과 소통하고 현장 위주 정책을 계획 수립하겠다는 한종문 의원은 지역사회의 문제점을 파악하는 것은 물론 군민들의 어려움을 먼저 알고 다가서야 한다고 밝혔다.

한종문 의원은 “군민과 약속을 지키는 정치인으로 농민을 포함한 군민과 철원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철원·동송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철원 발전의 기초를 닦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지방선거 쌀전업농 출마자: 경기(화성)]
김근영 화성시의원 후보

“복합영농도시 특성 살린 시책으로 발전 꾀할 것”
농민 기본소득 도입 추진
수향미 홍보예산 증액

김근영 화성시의원 후보는 농업 현장 전문가로서 이미 화성시 농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한국쌀전업농화성시연합회장으로 다양한 활동을 해온 바 있다.
 
이번 제8대 지방선거에 화성시의원에 도전하는 김근영 후보의 주요 공약으로는 ▲농가 소득 증대와 품목별 농업 경쟁력 강화 방안 마련 ▲서남부지역 도시와 농촌의 상생·균형 발전 추진 등을 중심으로 ▲농민 기본소득 도입 ▲화성시 명품쌀 수향미 육성 홍보 예산 증액 ▲상토, 퇴비, 육묘상처리제등 기본형지원사업 보조금 상향 등을 담고 있다.
 
김근영 후보는 “화성시는 국내를 대표하는 복합영농도시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경제활동을 진행하는 곳”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화성시의 특성을 살려 생산자는 안정적인 영농활동 지원을, 소비자는 보다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지방선거 쌀전업농 출마자: 충남(금산)]
김기윤 금산군의원 후보

“지역 농업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
농민소득 증대 농업예산확보
금산군 지역 농산물 발전 방안 제시

(사)한국쌀전업농금산군연합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기윤(59)씨는 오는 6월 1일 열리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금산 나선거구에 국민의힘 소속으로 출마했다. 

김기윤 금산군의원 후보는 계룡공업고등학교 졸업하고 한국농업경영인 금산군연합회장, 품목농업인연구연합회금산군회장, 군북면 용문초등학교 총 동문회장 등 농민단체에서 주로 활동하며 지역 농민들의 실정을 잘 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기윤 후보는 공약으로 농업용 관정 등 농민소득 증대를 위한 충남도 농업예산확보를 주장하며 농가 소득 증대를 강력히 주장했다. 또 임산약초를 기반으로 하는 친환경 농산물 산업단지 조성하고 금산 명품 볼거리·먹거리·특산품 개발추진하는 등 금산군 지역 농산물 발전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김기윤 후보는 “금산군의 농민으로서 농민들의 소득과 지역 농업발전을 위해 일하고 군민의 의견이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방선거 쌀전업농 출마자: 충북(괴산)]
김종화 괴산군의원 후보

“괴산군 발전을 위해서 농민들 소통·화합해야”
농가 일손·인구 부족 문제해결
농업인 공익수당 지원 확대

(사)쌀전업농충북도연합회 감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종화(53)씨 오는 6월 1일 열리는 제8회 전국지방선거에 괴산군의회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김종화 괴산군의원 후보는 청주농업고등학교 졸업하고 괴산군농업경영인회장, 괴산군농업인단체협의회장, 괴산사회단체장협의회 감사. 괴산군축제추진위원장을 역임했다.

김종화 후보는 우선적으로 고령화·노동자 고용 부족으로 인한 농가 일손 부족 문제해결을 주장했다. 또 귀농·귀촌 거주지 확보·정착 지원사업 추진을 통한 농업 인구 증가와 괴산군 지역 인구 증대 방안 확보 등 지역 농업 인구수 증가를 위한 공약들을 내세웠다. 아울러 농업인 공익수당 지원 확대를 통해 농가 소득 지원을 강화한다. 이외에도 괴산메가폴리스 산업단지 성공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종화 후보는 “33년간 단체 활동을 하면서 느낀 것은 앞으로의 발전을 위해서는 농민들과의 소통이 필요하다는 것”이라며 “앞으로 모두가 함께하는 괴산군을 위해 소통과 화합하고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지방선거 쌀전업농 출마자: 경남(거창)]
김병길 거창군의회 후보

“거창에서 먼저 농어촌기본소득 추진할 터”
농어촌 인구소멸 막는 데 최선
지역 공공의료 시설 확대 집중

김병길(64) (사)한국쌀전업농거창군연합회장은 6월 1일 실시되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거창군의원(거창군가선거구, 거창읍)에 출사표를 던졌다.

1957년생인 김병길 후보는 현재 쌀전업농거창군연합회장과 거창읍 주민자치위원장, 거창군농업회의소 이사 등을 맡으며, 오랜 기간 농업농촌의 다양한 상황을 몸소 겪어온 농업 전문가다. 

김 후보는 농업농촌의 인구소멸을 막는데 집중하며, 로컬푸드, 사회적 공유 사업 등을 통해 귀농귀촌을 확대할 것을 약속했다. 또 농촌에 부족한 공공의료시설 확대에 집중하고, 농어촌에 거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는 농어촌기본소득 지급을 거창군에서 선제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 후보는 “지금까지 민생과 직결되는 다양한 단체들에서 많은 활동을 해왔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민을 위한, 우리 농민을 위한, 거창군을 위한 의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방선거 쌀전업농 출마자: 경북(문경)]
고상범 문경시의원 후보

“농업농촌이 살아야 문경시가 산다”
문경시농어업회의소 설립 추진
문경 사과 판매 공판장 설립

(사)한국쌀전업농문경시연합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고상범(48)씨는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문경시의원(문경시다선거구, 영순·산양·산북·동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974년생인 고상범 예비후보는 현재 산양청년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문경시4-H연합회장, 한국농업경영인문경시연합회 정책부회장 등을 지내는 등 농업농촌의 일을 적극적으로 도맡아왔다.
고 후보는 모든 정답은 현장에 있다는 신념으로 가장 먼저 문경시 내 농어업회의소 설치를 강력히 주장했다. 

또한, 지역 어르신, 경로당 회장님들께 일정한 수당을 지급할 것을 약속했으며, 전국적으로 유명한 문경사과 판매 일원화를 위한 공판장을 설치할 것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고 후보는 “태어날 때부터 농민의 아들이었고, 지금도 농민이며 죽을 때까지 농민이다. 오로지 농업농촌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좋은 정책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