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연 - HACCP인증원, 위생·안전 강화 MOU
김치연 - HACCP인증원, 위생·안전 강화 MOU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22.05.2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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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류 HACCP 관리와 스마트 HACCP 보급·확산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세계김치연구소(소장 장해춘)가 김치의 위생.안전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 HACCP인증원)과 상호 협력한다. 

왼쪽부터 장해춘 세계김치연구소장, 조기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장)
왼쪽부터 장해춘 세계김치연구소장, 조기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장)

연구소는 최근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세계김치연구소 강당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HACCP인증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김치 제조분야 생산성과 품질.안전관리 수준 향상을 위한 스마트 HACCP 혁신모델 구축 ▲김치류 HACCP 관리 및 스마트 HACCP 보급·확산 ▲김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연구 등을 추진한다. 

HACCP은 식품의 원재료에서 제조·가공·유통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에서 위해요소를 분석·관리하는 제도이다. HACCP인증원은 2020년부터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HACCP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세계김치연구소-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업무협약식에서 양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계김치연구소-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업무협약식에서 양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계김치연구소는 김치 발효의 과학적 근거를 확보해 김치의 전주기적 품질 및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김치 생산단계별 위해요소 모니터링, 김치 제조업체의 HACCP 인증 유지를 위한 유효성 검사(식중독균 검사) 등을 지원하고 있다.

장해춘 세계김치연구소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소비자들이 김치를 한층더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김치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스마트 HACCP 전문 기술지도와 교육을 지원할 것"이라며 "김치류 안전사고에 대한 선제적 대응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기원 HACCP인증원장은 “김치산업의 식품 안전을 선도하는 첫걸음으로 각 기관의 장점을 극대화해 김치산업 발전의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세계김치연구소는 양 기관간 파트너십을 적극 활용해 김치 제조분야에 적용된 스마트 HACCP에 품질관리 기능을 결합한 고도화된 ‘스마트 품질 안전관리 기술’을 확보하고, 김치산업의 선진화를 위한 김치 제조업체 지원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