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거세미나방 올해 첫 발견  
열대거세미나방 올해 첫 발견  
  • 최정민 기자 cjm@newsfarm.co.kr
  • 승인 2022.05.3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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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한농, ‘알타코아’로 초기 방제…유충기 방제 필수

(한국농업신문=최정민 기자)최근 제주도에서 열대거세미나방이 올해 처음으로 발견돼 세심한 예찰과 초기 방제가 요구된다. 열대거세미나방은 중국에서 봄철 편서풍을 타고 날아와 2019년 6월에 국내에 처음 유입된 이후로 매년 발생하고 있다.

어린 유충기에 제때 방제하면 피해율이 1%에 그치지만, 방제 시기를 놓치면 벼, 옥수수 등 볏과 작물을 가리지 않고 갉아 먹어 피해율이 50%까지 증가할 수 있다.

팜한농의 ‘알타코아 입상수화제’는 11개 작물의 열대거세미나방에 등록된 종합살충제다. 나방의 신경계에 작용해 근육 활동을 멈추게 하고 작물 섭식을 중단시켜 짧은 시간 내에 나방을 치사시킨다.

팜한농 관계자는 “알타코아는 침투이행성이 우수해 약액이 묻지 않은 부분까지 약효를 발휘한다”면서 “성충의 번식과 알 부화를 억제해 열대거세미나방의 다음 세대 개체 수도 줄여주고 비에 잘 씻겨 내려가지 않아 장마철에도 약효가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유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