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과수 안전재배지 전자기후지도’
충북지역 ‘과수 안전재배지 전자기후지도’
  • 이도현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5.01.22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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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품종별 재배지역 등급별 분류

충북도농업기술원은 도내 주요과수(사과, 배, 복숭아, 포도)에 대한 품종별 안전재배지 설정 전자기후지도가 나왔다고 밝혔다.

최근 충북지역은 겨울철 혹한에 의해 뜻하지 않은 과수 동해 피해를 보고 있다. 충북도 통계에 의하면 지난 2011년 763ha, 지난 2013년 1490ha가 발생하는 등 경제적 피해가 최대 330억 원에 달해 과수 안전재배지대 설정이 요구됐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에서는 지난 1980년부터 2010년까지 30년간의 기온, 강수량, 일조시간 등 기상조건과 동해발생 온도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주요 품종에 따른 재배적지, 동해발생 극저온 등을 나타내는 전자기후지도를 완성했다.

전자기후지도에는 충북 각 지역에 따른 4개 품종별 안전재배지역이 등급별로 분류돼 있어 한눈에 안전재배 지대와 위험지대의 구분이 가능하다.

이재웅 충북농기원 원예연구과 박사는 “현재 완성된 주요 과수에 대한 동해 위험도와 재배적지 전자기후지도를 앞으로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각 농가에서 직접 온라인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