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비상…잡초 관리 팜한농 ‘밧사피’ 효과적
가뭄 비상…잡초 관리 팜한농 ‘밧사피’ 효과적
  • 최정민 기자 cjm@newsfarm.co.kr
  • 승인 2022.06.2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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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엽기 피와 광엽‧사초과 잡초까지 한 번에

(한국농업신문=최정민 기자)극심한 봄 가뭄으로 이앙 후 논물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농업가뭄관리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6월 16일까지 누적 강수량은 전국 210mm로 평년 353mm 대비 60%다. 특히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낮은 강수량을 보였다는 5월부터 6월 16일 현재까지 강수량을 살펴보면 전국 55mm로 평년 145mm 대비 38%에 불과하다.

문제는 논물 관리가 불량해지면 벼의 생육뿐만 아니라, 제초제 약효도 저하될 수 있다는 것이다. 요즘처럼 가뭄으로 논바닥이 드러나면 이앙전처리제의 잔효력이 평년보다 짧아질 우려가 있고, 피 등 잡초의 밀도 관리가 잘 되지 않아 중기제초제로도 방제가 쉽지 않을 수 있다. 

가뭄으로 잡초 방제가 어려운 지금 농업 현장에선 팜한농의 ‘밧사피 입제’가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밧사피는 피 방제에 효과적인 ‘트리아파몬’이 함유돼 고엽기 피(4엽기)도 수면처리로 간편하게 방제할 수 있다. 이앙 후 20일경에 밧사피를 처리하면 중기제초제(피 2.5엽~3엽 방제)보다 잡초 방제 효과가 크고, 경엽처리제보다 일손이 적게 들어 잡초 방제가 손쉽다. 약제 처리 전후에 논물을 5cm 깊이로 관리해주면, 피에 대한 약효를 극대화할 수 있다.

팜한농 관계자는 “밧사피는 후기 난방제 잡초 전문약 ‘승전보 입제’ 성분을 함유해 올방개 등 광엽 및 사초과 잡초를 효과적으로 방제하고, 써레질이 균일하지 않아 담수심이 일정하지 않은 경우에도 약효가 안정적”이며 “처리시기 폭이 넓어 체계처리용으로 적합하고, 처리시기 내 언제 사용해도 약해 없이 우수한 효과를 발휘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