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엠트론 등 농기계 분야 대표기업 대거 참여
우리 농특산물 알리기·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 ‘호응’
(한국농업신문=최정민 기자)농업분야 고질적 문제인 고령화‧인력난 부족 문제와 더불어 이상기후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지금 스마트팜이 대안으로 다시 뜨고 있다. 스마트팜이 기후 변화와 일손 부족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스마트팜코리아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2022 스마트팜코리아’는 지난해보다 1.5배 가량 증가된 350부스로 진행됐으며 규모가 커진 만큼 (사)한국스마트팜산업협회 회원사 공동관, 스마트팜 연구개발사업단, 스마트팜 연구센터와 같은 정부의 참여는 물론, 농기계 분야 대표 기업인 LS엠트론부터 드림팜, 도시농사꾼과 같은 스마트팜 컨테이너, 농업 자재공급 및 재배 컨설턴트 대표기업 효성오앤비 등이 참가해 스마트팜의 A부터 Z까지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장으로 진행됐다.
드론·트랙터 등 최신 농기계 관심 높아
특히 이번 박람회에선 농업용 드론과 더불어 대형 농기계 등이 많은 관심을 모았다.
농업용 드론에 관심을 보인 한 참가자는 “농업용 드론의 경우 이미 오래전부터 보급돼 많이 사용되고 있는 장비임에도 불구하고 일반 농업인이 쉽게 기체를 만져보고 자세하게 설명을 들을 기회가 없어 아쉬웠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그간 관심만 가지고 있던 드론을 직접 만져보고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특별할인전 진행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경남지역 18개 시군을 포함한 지역별 농업기술센터와의 연계로 우수 농특산물 특별할인전을 통해 신선한 농특산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농업인외에도 많은 일반인들이 참여해 우리 농산물에 대한 높은 관심을 알 수 있었다.
전남·전북 홍보관에서는 귀농·귀촌상담회를 통해 깊이 있는 귀농귀촌 종합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관람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끌어냈다는 평을 얻었다.
이외 부대행사로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의 스마트팜 국유특허 기술설명회 및 상담회, 세미나가 진행됐다.
“스마트팜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함께 진행된 세미나는 239바이오, 건설기술호남교육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소담 등의 연사를 초청해 ▲지속가능한 AI(인공지능) 재배기술과 모듈러 스마트팜 시스템 ▲6차산업 자원을 활용한 청년농업인의 농가소득 향상 방안 등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함으로써 신규 창업농은 물론 기존 농업인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