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성수기 맞춰 돼지고기 할당관세 물량 늘 수도
여름철 성수기 맞춰 돼지고기 할당관세 물량 늘 수도
  • 김흥중 기자 funkim92@newsfarm.co.kr
  • 승인 2022.06.2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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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중 차관, 관세 면제 전 가공공장 현장점검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왼쪽에서 세 번째)은 21일 충북 증평의 롯데신선혁신센터를 방문해 돼지고기 할당관세 시행 전 현장점검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21일 오후 충북도 증평군에 있는 롯데신선혁신센터를 방문해 돼지고기 할당관세 시행 전 캐나다산 삼결살 가공, 포장 상황을 점검했다.

김인중 차관은 현장에서 “냉장 삼겹살 등 할당관세 물량은 평년, 2021년 하반기 수입 물량의 2배 수준을 책정해 물량이 부족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여름철 성수기 수급 상황에 따라 필요할 경우 삼겹살의 할당관세 물량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축산물 가격 안정과 축산물 수입국 다변화를 목적으로 이달 말경부터 돼지고기 할당관세 적용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김 차관은 “캐나다산 냉장 삼겹, 목살은 소비자들이 가정에서 구이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직접 마트에서 구매하는 제품”이라며, 이번 돼지고기 할당관세 적용에 있어 대형마트 역할과 유통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이에 “단계적 일상 회복 이후 외식수요가 늘어나며 오프라인 판매 중심인 대형마트는 어려운 상황이나, 이번 돼지고기 할당관세 시행에 대한 정부 정책에 발맞춰 6월 말부터 할인행사를 계획 중이고, 이번 행사로 소비자들이 많은 혜택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