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토종닭 부위별 애견 수제 간식’ 출시
국내 최초 ‘토종닭 부위별 애견 수제 간식’ 출시
  • 김은진 기자 kej@newsfarm.co.kr
  • 승인 2022.06.2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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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닭 고기 다양한 부위 활용해 저가 공급
성도축산, 토종닭 소비 저변 확대 노력

(한국농업신문=김은진 기자)충남 아산에 소재한 토종닭 전문 기업인 성도축산(대표 배재범)이 최근 늘어나는 반려동물을 겨냥해서 토종닭 수제 애견 간식을 만들어 출시했다.

성도축산은 토종닭의 다양한 부위를 활용해 저가에 공급하다 보니 최근 애견인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 제품군으로 닭발, 날개끝, 목뼈, 가슴살, 근위, 안심, 무뼈닭발이며 40~100g 사이로 소분한 제품과 500~1000g 사이로 포장한 대용량 시리즈로 구분해 공급하고 있다.

가격도 대용량 시리즈를 기준으로 100g당 1600원부터 시작하며, 분쇄육의 경우에는 100g당 300원에 불과해 기존 애견 간식 시장에서 충분히 가격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다.

특히 방부제와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은 건조 방식으로 제조 단계에서부터 차별화했다는 것이 성도축산의 설명이다.

배재범 대표는 “토종닭을 직접 사육하고 생산하기에 신선하고 착한 가격으로 공급이 가능하다”고 그 비결을 밝혔다.

성도축산은 이외에도 ▲천안 소재 전통시장 토종닭 전문 직거래 판매점 운영 ▲토종닭 전문 프랜차이즈 ‘도리한닭’ 등 토종닭 소비 저변을 넓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배재범 대표는 “최근 토종닭 소비가 주춤하는 것도 맞지만 토종닭의 미래 성장 가치가 크다”며 “사육에만 국한됐으면 쉽지 않았을 것이다. 직접 사육한 토종닭을 유통까지 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제공할 수 있었고, 유통단계의 축소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점점 높아져 가는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다양한 제품의 개발과 유통 다변화가 필수”라고 꼽으며 “이러한 노력이 우수한 종자인 토종닭의 성장 가능성과 맞물려 충분히 승산 있는 사업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