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협회·농식품부 “긴밀히 소통할 것”
한돈협회·농식품부 “긴밀히 소통할 것”
  • 김은진 기자 kej@newsfarm.co.kr
  • 승인 2022.06.28 11: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황근 장관, 한돈 산업 중요성 강조
ASF 피해 농가 별도 지원대책 지시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20일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한돈산업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20일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한돈산업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사진 출처=한돈협회)

(한국농업신문=김은진 기자)국내 주요 주식산업으로 자리 잡은 한돈 산업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가 회담을 가지며 서로 긴밀한 소통하기로 했다.

한돈협회는 지난 20일 정황근 장관과 만나 회합을 두며 쌀과 함께 국민 주식산업으로 성장한 한돈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상시 소통하고 건전한 산업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 정 장관은 “올해는 지난 2016년도와 같이 돼지고기 생산액이 쌀을 넘어설 수도 있다”며 “최근 사료 가격 폭등으로 위기에 놓인 한돈 산업을 보호하면서 소비자에게도 고품질의 한돈을 적정가격에 공급할 방안을 함께 모색해 보자”고 밝혔다.

손세희 회장(한돈자조금 관리위원장 겸임)은 이날 회합에서 “최근 사료 가격 상승으로 한돈 농가 경영에 어려움이 많다”며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ASF로 희생한 경기, 강원지역 농가들이 아직도 어려움을 겪고 있어 경기, 강원지역 농가에 대한 특별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 장관은 ASF 피해 농가의 어려움에 대해 공감한다며 별도의 지원대책을 지시했다. 

또 손 회장은 “우리 한돈 산업이 분야별로 많은 과도한 규제들로 인해 농가들도 고통받고 있고, 한돈 산업도 발전의 저해 요소가 되고 있다”며 “각종 법령과 제도의 재정리를 통한 합리적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박범수 차관보 직무대행과 이정삼 축산정책과장, 문석주 한돈협회 부회장이 참석했다. 특히, 박범수 차관보 직무대행은 한돈협회와 사전 면담을 통해 한돈협회에서 새롭게 추진하는 미래연구소와 청년한돈인 육성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논의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