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진흥원, ‘고령친화우수식품’ 26개 신규 지정
식품진흥원, ‘고령친화우수식품’ 26개 신규 지정
  • 김흥중 기자 funkim92@newsfarm.co.kr
  • 승인 2022.07.04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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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 반찬류 다수, 영양보충 간식류도
식품기업 신청 컨설팅 등 맞춤형 지원 제공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 이하 ‘식품진흥원’)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는 지난달 30일 총 11개사 26개 제품을 올해 2차 고령친화우수식품으로 신규지정 했다고 밝혔다.

고령친화우수식품은 고령자의 섭취, 영양 보충, 소화·흡수 등을 돕기 위해 물성, 형태, 성분 등을 조정해 제조·가공하고, 고령자의 사용성을 높인 제품이다.

고령친화우수식품은 지난해 10월 8개사 27개 제품 최초 지정 이후 이번 지정을 거쳐 20개사 64개 제품으로 확대됐다. 

올해 하반기 2회의 지정심사가 추가 진행될 계획으로 우수식품의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될 예정이다.

이번 2차 심사에서 지정된 26개 제품은 저작이 불편한 고령자들이 씹고 삼키기 쉬운 연화 반찬류가 13종으로 다수였으며,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연하식(죽류 등) 10종, 식사로 부족한 영양을 보충할 수 있는 간식류 3종으로 구성됐다.

지정제품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은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시중에서 제품에 표시된 ‘우수식품 표시도형’을 확인해 고령자 개인의 상태에 적합한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는 지난 2월 기업설명회를 개최해 지정심사 일정, 절차, 지정요건, 지원사업 등을 안내하는 등 우수식품 지정신청을 지원하고 있다. 또 많은 식품 기업이 지정받을 있도록 신청 및 절차에 대한 컨설팅도 병행하며, 물성(경도·점도)과 영양성분 측정을 위한 공인시험분석 및 사용성평가 비용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지정된 우수식품은 식품진흥원이 운영·지원하는 입주기업 온라인 쇼핑몰 ‘푸드폴리스마켓’ 고령친화우수식품 코너에 입점할 예정이다.

김영재 이사장은 “올해 연 4회로 지정심사가 확대 운영됨에 따라 다양한 품목의 고령친화우수식품이 지정되고 있어,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우수한 품질의 다양한 식품 선택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