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문예원, 최불암 선생과 ‘명동 詩 낭송 콘서트’ 개최
한국여성문예원, 최불암 선생과 ‘명동 詩 낭송 콘서트’ 개최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22.07.0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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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 오후 5시 충무아트센터 컨벤션홀
문예원 40주년.이진섭 작곡가 탄생 100주년 기념도

한국여성문예원(원장 김도경, 이하 여성문예원)은 오는 22일 오후 5시 충무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최불암 선생과 함께 하는 ‘제21회 명동 詩 낭송 콘서트’를 연다.

한국여성문예원(원장 김도경)은 오는 22일 충무아트홀 컨벤션홀에서 '제21회 명동 詩 낭송 콘서트'를 연다.
한국여성문예원(원장 김도경)은 오는 22일 충무아트홀 컨벤션홀에서 '제21회 명동 詩 낭송 콘서트'를 연다.

여성문예원이 명동의 근대문학을 재조명하고 새로운 부활을 알리는 자리로 마련한 '명동시낭송 콘서트'는 지난 2015년 3월에 처음 시작해 올해 21회째를 맞이했다.

'명동 詩 낭송 콘서트'는 근대문학의 성지였던 명동의 본 모습을 알리고 그 옛날의 영광을 되살리기 위해 한국여성문예원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행사이다. 그동안 연기자 최불암 선생, 시인 나태주 선생. 소설가 김훈 선생 등 많은 분들이 참석해 행사를 빛냈다.

올해 2022년은 '명동샹송'으로 불리는 노래 <세월이 가면>의 작곡가 이진섭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다. 따라서 이번 21회 '명동 詩 낭송 콘서트'에서는 <세월이 가면>을 소재로 한 낭독극 공연이 예정돼 있다. 최불암 선생이 직접 대본을 쓰고 총연출을 맡은 낭독극이다. 시인 나태주 선생의 강연과 시인의 대표시 낭송 또한 예정돼 있다.

특히 올해는 한국여성문예원 4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해 이번 '명동 詩 낭송 콘서트'는 어느 해보다 특별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도경 한국여성문예원장은 "문학단체가 40년을 이어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다들 아실 것"이라며 "코로나로 인해 언론 및 문학을 사랑하는 분들의 애정 어린 관심이 꼭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여성문예원 40주년’이자 작곡가 ‘이진섭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에 열리는 제21회 '명동 詩 낭송 콘서트'에 많은 관심을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한편 ‘한국여성문예원’은 1982년 수필가 고 장금생 선생이 여성의 문학교육을 위해 개원한 문학단체다. 지금은 장금생 선생의 따님인 김도경 원장이 고인의 뜻을 이어받아 문학뿐 아닌 문화단체로 이끌고 있다. 처음 여성뿐이었던 회원이 지금은 남성 회원들이 함께 하고 있으며 문학교육은 물론 문학 및 문화 행사, 출판 등 우리문학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