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산 쌀 3차 시장격리, 18일 입찰 실시
2021년산 쌀 3차 시장격리, 18일 입찰 실시
  • 김흥중 기자 funkim92@newsfarm.co.kr
  • 승인 2022.07.0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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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우선 매입 물량 1만톤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2021년산 쌀 10만톤에 대한 추가 시장격리가 확정된 가운데 정부는 오는 18일부터 매입계획에 따라 입찰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농협경제지주를 통해 2021년산 3차 시장격리곡 매입 공고를 내고, 오는 18일 입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시장격리 매입 대상은 농가와 농협·민간RPC(미곡종합처리장)가 보유하고 있는 2021년산 벼다. 농가와 산지농협·민간RPC는 농협 ‘인터넷 조곡공매시스템’을 통해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매입 물량은 2021년산 쌀(정곡) 10만톤으로, 벼(조곡) 40㎏ 기준 347만2222포대다.

이중 전국 농가 우선 매입 물량은 34만7222포대(정곡 1만톤)다. 나머지 312만5000포대(정곡 9만톤)는 재고량, 가격 하락 수준 등에 따라 시도별로 배정돼 농협·민간RPC에서 응찰할 수 있다. 이때 농가 매입 물량이 1만톤을 초과할 경우 농협·민간RPC와 동일한 방식으로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농가 매입 물량을 제외한 지역별 매입 물량은 ▲경기 20만9514포대 ▲강원 9만6076포대 ▲충북 6만6667포대 ▲충남 70만3924포대 ▲전북 59만5000포대 ▲전남 83만7847포대 ▲경북 48만6701포대 ▲경남 12만9271포대다.

입찰 한도는 농협·민간RPC의 경우 업체별로 최소 20만톤에서 최대 800톤이다. 조곡으로 환산하면 694포대에서 2만7778포대다.

입찰 방식은 지난 시장격리 방식과 동일한 지역별 최저가 공개경쟁입찰로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