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연합회·식품진흥원, 국산 마늘 기능성원료 정보 확보 협력
마늘연합회·식품진흥원, 국산 마늘 기능성원료 정보 확보 협력
  • 김흥중 기자 funkim92@newsfarm.co.kr
  • 승인 2022.07.08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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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 원료 국산화 추진 발판 마련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사)한국마늘연합회(회장 이창철)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 이하 ‘식품진흥원’)이 국산 마늘의 기능성 원료 정보를 수집하는 데 힘을 합친다.

두 기관은 지난 5일 기능성원료 시장 내 국산 농산물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식품진흥원에 따르면, 현재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국산 농산물의 기능 성분 정보가 부족해 대부분 수입 농산물에 의존하는 실정이다. 

이에 마늘연합회와 식품진흥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산 마늘의 재배지, 수확 시기에 따른 정보를 수집하고, 국가식품클러스터의 기업지원시설인 ‘기능성원료은행’에서 마늘의 기능 성분 정보 수집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또한, ▲전국 마늘 생산지 통계 정보 공유 ▲마늘 시험·검사 분석 요청 등을 위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최상은 마늘연합회 마늘의무자조금관리위원장은 “기능성 원료와 관련된 마늘의 우수성과 정보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마늘 생산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기주 식품진흥원 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기능성원료은행에서 국산 마늘의 원료정보를 원활하게 수집할 수 있게 됐다”며, “마늘을 시작으로 수입산 원료가 만연한 기능성원료 시장에서 국산 건강기능식품 원료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