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쿱, '코리아비건페어'서 환경의식 일깨워
아이쿱, '코리아비건페어'서 환경의식 일깨워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22.07.1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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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팩 생수 '기픈물' 제공하며 플라스틱 저감 캠페인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아이쿱생협(자연드림)은 지난 8~10일 열린 '코리아비건페어 2022'에서 종이팩 생수의 이점을 홍보하는 등 관람객들의 친환경의식을 일깨웠다. 

아이쿱생협은 코리아비건페어 2022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종이팩 생수 '기픈물'을 제공했다. 

박람회장에선 아이쿱의 '먹는해양심층수 마그네슘강화 기픈물' 을 선보였다. 

'마그네슘 강화기픈물'은 아이쿱생협(자연드림)에서 생산한 제품이다. 아이쿱생협은 행사 기간이 더운 여름인 점을 고려해 모든 방문객에게 경도200의 마그네슘이 강화 기픈물을 제공했다. 

기픈물은 미세플라스틱 불검출 제품이며 해양심층수가 담겨 산모와 유아의 건강이 고려된 제품이다. 뚜껑은 탄소배출 절감에 기여하며, 종이팩은 FSC 인증을 받은 종이팩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플라스틱의 문제를 알리고 페트병 생수보다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텀블러나 종이팩 물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 자연드림의 플라스틱 재활용 프로세스를 설명하며 ‘No플라스틱 캠페인’의 참여를 안내하며 방문객들에게 무분별한 플라스틱 사용의 경각심을 일깨워 주었다.   

아이쿱생협 캠페인팀 임주형 매니저는 “종이팩 기픈물은 플라스틱 대비 탄소배출이 1/3에 불과해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종이팩은 100% 재활용이 가능해 화장실에서 쓰는 페이퍼타월로 재활용이 가능하다”며 “최근 기후위기에 대한 시민의식이 높다. 종이팩물 역시 본 박람회 뿐 아니라,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에서도 종이팩물과 함께 No플라스틱 캠페인을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아이쿱생협(자연드림)이 판매하는 종이팩 물 기픈물에는 국제산림관리협의회의 FSC 인증 받은 종이만을 사용한다. 이는 무분별한 산림벌목을 막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생산된 종이와 상품에만 부여되는 친환경 인증이다. 기픈물 뚜껑에는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해 사탕수수 소재를 사용해 만들었다.

아이쿱생협(자연드림)은 2019년부터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도시락 김의 플라스틱 트레이를 제거하고, 선물박스의 플라스틱 최소화, 음료 빨대를 종이로 교체했다. 2020년 65톤의 플라스틱 감축을 시작으로, 2022년에는 약 165톤 이상의 플라스틱을 줄일 예정이다.

한편, 그린피스에 따르면 한국인은 1인당 연간 96개의 생수 페트병을 사용한다. 국내 전체로 따지면 연간 49억개, 무게만 7만 1400여톤에 달한다. 

플라스틱은 잘 썩거나 분해되지 않고 잘게 부서져 다시 사람이 미세플라스틱으로 섭취하기도 한다. 세계자연기금(WWF)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성인 한 명이 일주일에 신용카드 1장 무게인 5g 정도를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