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진흥원, 대학생 식품 분야 현장실무교육 성료
식품진흥원, 대학생 식품 분야 현장실무교육 성료
  • 김흥중 기자 funkim92@newsfarm.co.kr
  • 승인 2022.07.1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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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소스·건기식 실무경험 제공
식품기업 전문인력 채용 확대 기대
전북도내 대학생들이 소스산업화센터에서 소스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식품진흥원 제공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 이하 ‘식품진흥원’)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식품 분야 현장실습 교육 지원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북도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 내 5개 대학, 7개 공공기관, 6개 지자체, 5개 산업체가 컨소시엄을 이뤄 참여하는 교육부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 프로그램이다. 이번 현장실습에는 전북대, 원광대, 군산대 대학생 30여명이 참여했다. 

식품진흥원은 자체 보유한 생산·분석 장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각 부서 소속 장비 담당자들이 직접 교육을 진행했다. 실습 내용은 식품제형 및 건강기능식품 GMP, 소스개발 이론 및 실습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었다.

교육에 대한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는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주영 원광대 식품생명공학과 학생은 “짧은 시간 내 다양한 장비를 직접 보고 다뤄볼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이었다”며, “향후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실습 일이 늘어나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식품진흥원은 이번 교육이 식품 분야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유용한 실무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나아가 경험을 갖춘 인력 채용이 힘들었던 기업에는 전문 교육을 받은 우수한 인재가 채용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영재 이사장은 “이번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농식품 전공 대학생들이 식품 개발 및 품질관리 등 관련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식품진흥원은 앞으로 전북도 내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 내 식품 전문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