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평, 농식품 R&D 5대분야 2418억원 투자
농기평, 농식품 R&D 5대분야 2418억원 투자
  • 김은진 기자 kej@newsfarm.co.kr
  • 승인 2022.07.2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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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현 원장 “원스톱 기술 상용화 클리닉 운영”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은 지난 15일 서울 용산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은 지난 15일 서울 용산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한국농업신문=김은진 기자)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안전, 품종·식품, 첨단융복합, 생명자원, 혁신생태계 등 농식품 R&D 5대 중점연구분야를 설정하고 이들 분야에 올해 총 2418억원의 투자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노수현 농기평 원장은 지난 15일 서울 용산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새 정부 국정과제 추진 방향에 맞춰 이같이 5대 중점 연구 분야를 설정하고 분야별 투자 방향과 효율적인 지원서비스 계획 등을 설명했다.

농기평은 안전분야에 332억원을 투자해 농업인과 농촌주민, 국민 삶의 질에 기여하는 연구개발을 지원키로 했다. 특히 반려동물, 축산악취 등 국민의 일상생활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농업·농촌 현안문제를 과학 기술 기반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품종·식품분야에는 변화된 소비트렌드에 맞는 고품질 농식품 생산을 위해 683억원을 투자해 미래식품산업을 견인할 핵심기술을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여기다 경쟁력 확보를 위해 미래유망 식품발굴을 위해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신시장 개척 등 농축산물 수출 확대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스마트농업 고도화를 핵심으로 첨단융복합분야에는 714억원을 투자한다. 특히 로봇 적용 등 노지스마트팜 기술 고도화, 농산물 유통의 스마트화, 주요 농기계의 전기 동력화 등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지원이 이뤄진다.

생명자원분야는 농생명바이오산업 육성을 목표로 171억원을 육종기술, 미생물, 신소재 등에 투자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가기로 했다. 기후변화와 질병 등에 대응하는 안정적 농업생산을 위한 혁신생태계 분야에는 341억원을 투자해 재난과 질병 대응체계를 강화시킨다는 계획이다.

노수현 원장은 이날 “농식품 R&D의 효율적 지원을 위해 전문성과 공정성을 갖춘 평가를 강화하고 연구자 중심의 행정서비스와 우수성과 확산을 R&D 정보를 개방할 것”이라며 “기술금융 연계지원, 파트너 기술 인력 정보공유 등 원스톱 기술 상용화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