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배 등 추석 전 주요 품목 안전성 특별조사
사과, 배 등 추석 전 주요 품목 안전성 특별조사
  • 김흥중 기자 funkim92@newsfarm.co.kr
  • 승인 2022.08.11 12:3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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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류농약 분석 463종으로 확대
부적합 판정 시 폐기 등 조치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안용덕)이 추석 명절에 수요가 많은 사과, 배 등 제수·선물용 농산물을 대상으로 다음 달 7일까지 안전성 특별조사를 추진한다.

이번 특별조사는 전국 주요 농산물 산지에서부터 안전한 농산물이 유통되도록 품목별 주산단지와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조사대상 농약 분석 성분도 463종으로 지난해보다 143종 대폭 확대한다.

잔류농약 검사 결과 허용기준을 초과해 부적합으로 판정된 농산물은 출하연기 또는 폐기 등 조치로 시중 유통이 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농업인에게는 올바른 농약 살포에 관해 안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약 안전사용기준 준수 교육·홍보를 병행한다.

한편, 농관원은 지난해 추석 대비 농산물 안전성 특별조사에서 잔류 허용기준 초과 부적합 농산물 6건을 적발해 출하연기 등 조치한 바 있다.

안용덕 원장은 “추석을 맞아 소비자가 안심하고 제수 및 선물용 농산물을 구매하도록 안전성 관리를 철저히 할 계획”이라면서 “지속적으로 안전 농산물 생산·유통기반을 조성하고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농식품을 공급하기 위해 농장에서 식탁까지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