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과 함께 한 100년, 국민과 함께할 100년으로"
"숲과 함께 한 100년, 국민과 함께할 100년으로"
  • 김흥중 기자 funkim92@newsfarm.co.kr
  • 승인 2022.08.22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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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과학원, 산림과학연구 100년 맞아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국내 유일 종합 산림연구기관인 산림과학원이 지난 22일 산림과학연구를 시작한 지 100년을 맞이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에 따르면, 산림과학원은 1922년 임업시험장으로 시작해 광복을 맞이한 후, 1945년 9월 조선임업시험장을 개편됐다. 1967년 임업시험장, 1987년 임업연구원을 거쳐 2004년 국립산림과학원으로 개칭하며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으로 황폐해진 산림을 건강한 숲으로 탈바꿈하는 데 기여한 산림과학원은 현재 산림 가치를 발굴하고 증진해 국민 행복에 이바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숲에 있는 다양한 생물의 유전자부터 산림 생태, 숲에서 나오는 산물의 가공 및 이용, 산림 정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구도 수행하고 있다.

산림과학원은 22일 100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숲과 함께 한 100년, 국민과 함께할 100년’의 슬로건을 공표했으며, 건강한 숲을 만드는 연구에서 이제는 국민이 누릴 수 있는 숲을 위한 연구로 지향점 전환을 선포했다.

박현 원장은 “숲과 과학기술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며 “산림과학 연구가 미래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